(박재환 2006.8.7.) 이 영화를 두고 ‘홍콩영화’로 소개되었는데. 기실 ‘대만영화’이다. 대만영화는 여러모로 보아 흥미롭다. 1960년대에는 호금전 감독 같은 사람이 있어 대만영화의 존재를 만방에 알렸고, 임청하라는 불세출의 영화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대만영화는 확실히 변방에 속한다. 비록 후효현이나 양덕창, 채명량 감독 같은 하늘을 찌를 듯한 명성을 가진 감독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대만당국의 잘못된 영화정책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만사람들은 언젠가부터 자기나라 영화를 보지 않고 할리우드 영화만을 찾는다. 자국 영화의 상황이 급속하게 나빠지기 시작하던 90년대에 만들어진 대만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대만고딩; 학교패왕, 혹은 캠퍼스돌격대 이 영화 제목부터 조금 복잡하다. 대만에서는 [교원감사대](校園敢死隊)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캠퍼스에서 목숨 걸고 설치는 놈들' 이라는 정도의 뜻이다. 홍콩에서는 [학교패왕](學校覇王)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홍콩에는 왕정 감독의 [초급학교패왕]이란 영화도 있다. (이건 우리나라에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제목으로 소개됨) 어쨌든 [교원감사대]는 우리나라에 [청초한 감성]이란 풋풋하고도 상큼한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음.. 이건 놀라운 사실인데 이전에 캐치원(캐치온 이전에 있었던 프리미엄영화채널임)에서도 이 제목으로 방송된 적이 있다. 1999년 즈음하여. [청초한 감성]이라. 정말 풋풋하다. 일단 출연 배우들이 정말 풋풋하다. 임지영(林志穎), 금성무, 임심여가 출연한다. 정말 '임심여'가 출연한다!!!!!!!!!! 영화보다 배우부터 소개해야할 것 같다. 일본인 아빠와 대만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금성무는 지금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월드스타이다. 적어도 언어측면에서는 최고의 자질을 가졌다. 임지영은 한때 국내에서도 꽤 많은 팬을 거느렸던 아이돌 스타이다. (요즘은 대만의 미녀모델 임지령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임심여! 조미와 함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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