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캐서린 헵번인 게시물 표시

[아프리카의 여왕] ‘정글 크루즈’ 하니 생각나는 할리우드 클래식 (존 휴스턴 감독,1951) * The African Queen *

   이달 28일 개봉되는 디즈니의 실사 어드벤처 무비 [정글 크루즈]는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동산(어뮤즈파크)의 한 테마공원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아마존 정글의 어딘가 숨어있는 엄청난 보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자 탐험가와 현지의 보트(증기선) 선장의 신나는 모험이다. 정글의 증기선? 그렇다. 험프리 보가트와 캐서린 헵번의 [아프리카의 여왕](The African Queen, 1951)을 떠올릴 것이다. [정글 크루즈] 보기 전에 [아프리카의 여왕]에 먼저 올라타 보자.  때는 1914년. 1차 대전이 발발했을 무렵의 아프리카 동부(탄자니아 쪽이란다)의 밀림 원주민 부락에 백인 여자 로즈(캐서린 헵번)는 열정적인 신앙을 가진 오빠와 함께 선교활동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이 평화로운 곳에 독일군이 쳐들어왔고, 오빠가 숨을 거둔다. 독일군이 부락을 완전히 불태우자 로즈는 아주 가끔 이곳에 우편물을 전달하는 찰리 선장(험프리 보가트)의 작은 발동선-폐선 직전의 증기선인 ‘아프리카의 여왕’에 올라 탈출한다. 캐서린은 오직 오빠의 복수를 꿈꾼다. 어떻게? ‘아프리카의 여왕’에 폭탄(수뢰)을 달고 커다란 호수를 차지한 독일 함선 루이자호를 침몰시키겠다는 것이다. 깐깐한 도덕주의자 로즈와 어쩌다 독일과의 싸움에 말려든 찰리는 티카타카를 펼치며 급류와 정글, 모기떼와 거머리의 습격을 뚫고 강물을 내려온다.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호수에 도착하고, 마침내 독일 전함과 마주한다. [아프리카의 여왕]은 할리우드 르네상스를 빛낸 명배우들이 나온다. 험프리 보가트는 ‘말타의 매’,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빅 슬립’, ‘필사의 도망자’, 케인호의 반란‘, ‘카사블랑카’ 등 흑백 할리우드를 눈부시게 장식한 할리우드 불명의 스타이다. 험프리 보가트는 [아프리카의 여왕]에서의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야성적이면서도 젠틀(?)한 찰리 선장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IMDB정보에 따르면 험프리 보가트는 오스카 수상자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