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 2002-7-14) 우리가 '영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복잡한 역사적 구조물이다. '연합왕국(United Kingdom)'은 그레이트 브리탄 섬과 북부 아이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비운의 다이애나의 남편인찰스 황태자의 영어 명칭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Charles, Prince Charles of Wales)', 즉 웨일즈의 왕자이다. 영국은 또한 아일랜드 섬을 기준으로 남부의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부의 북아일랜드(영국에 속하는)가 있고 여기서 해묵은 원한관계로 시끄럽기 그지없다. '오늘의 소란'은 '과거의 원한'때문인 것은 분명하다. 영화 <브레이브하트>는 바로 1200년대 그 조그만 섬나라를 배경으로 어떠한 소란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그 섬나라에는 세 개의 명확한 왕국이 정립했었다. 바로 남부의 잉글랜드 왕국-북부의 스코틀랜드 왕국-서부의 웨일즈 왕국이 있었고, 바다 건너에는 아일랜드 왕국이 있었다. 13세기말 스코틀랜드의 국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포악하기 그지없는 잉글랜드의 왕 '롱 생크'(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의 왕위까지 집어삼키려 한다. 이때 스코틀랜드에는 뒷날의 민족영웅이 태어났으니 바로 윌리엄 월레스이다. 어릴 때 아버지를 잉글랜드 군대에 잃고 삼촌을 따라 고향을 떠나 유럽을 떠돌던 윌리엄은 훌륭한 청년으로 자라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민족을 규합 잉글랜드와 맞서 싸운다. 여기서 나랑은 별 인연이 없는 영국의 중세사에 대해 조금 배우게 된다. 잉글랜드의 롱 생크 (에드워드1세)는 포악성과 더불어 외교적 수완이 있었다. 프랑스의 공주를 데려다가 자신의 유약한 아들과 혼례를 올리게 한다. 그리고, 스코트랜드의 귀족들을 구워 삼키기 위해 그들의 땅과 작위를 보장한다. 그리고 스코트랜드의 귀족들에게 '초야권'이란 것을 준다. 이게 뭐냐 하면 자신의 영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결혼에 귀족 영주가 관여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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