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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삼합회’와 ‘야쿠자’가 싸우면 ‘이연걸’이 이긴다? (필립 G.아트웰 감독 War 2007)

최근 극장가에는 이연걸 주연의 액션 영화 한 편이 내걸렸다. 제목은 거룩하게도 [워]이다. [이연걸의 워]가 아닌 '달랑' [워]이다. 이연걸이야 아시아 영화배우로서는 최고의 개런티를 받는 정통 ‘리얼’ 액션스타 아닌가. 17살에 [소림사]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수많은 홍콩영화에서 출연하며 자신의 재능을 소진시키더니 마침내 [리셀 웨폰4]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 영화에서 이연걸은 비참하게 죽는다. 이후 출연한 할리우드 작품에서 이연걸이 맡은 역할은 악역 아니면 킬러였다. 장쯔이도 할리우드 진출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내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창녀 아니면 협녀이다."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쩌겠는가. ‘액션’스타이니.   이연걸은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의 할리우드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판에 박은 캐릭터로 고정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래도 이연걸은 헐리우드에서는 (아시아 배우로서는) 꽤 높은 개런티와 그에 걸맞은 몸값을 하는 액션배우가 되었고, 최근에는 최고의 개런티를 받으며 중국영화에도 다시 출연하고 있다. 장예모의 [영웅]이나 진개가의 [명장]에서는 함께 출연한 홍콩 톱 클래스 배우들이 왜소해 보일만큼 엄청난 개런티를 챙겼다. 그런 이연걸이 출연한 [워]는 이런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많은 개런티를 받았지만 맡은 역은 악역이고, 하는 연기라곤 리얼 액션이 거의 다인 그런 이연걸 영화 말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크로포드(제이슨 스타덤)가 아시아계 형사 '톰'과 콤비로 갱단 조직을 싹쓸이 하는 작전을 보여준다. 이 작전이 있은 뒤 얼마 뒤 생사를 같이 누린 톰은 범죄조직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크로포드는 톰을 죽인 악당 '로그'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혈안이 된다.   영화는 미국 암흑가를 평정하려는 야심을 품은 삼합회와 일본 야쿠자의 세력대결을 균형감 있게 보여준다. 이들 두 아시아 대표조폭 싸움의 최전선에 '로그'가 등장한다. 로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