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테아 레오니인 게시물 표시

[딥 임팩트] 커다란 돌멩이, 지구를 강타하다 (미미 레더 감독 Deep Impact 1988)

  한때 땅 위를 돌아다니던 거대 공룡이 어떻게 멸종-사라졌을까. 여러 가지 說이 있지만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단연 '운석 충돌설'이다.  현재 지구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구충돌의 흔적들을 통해 과학자들이 계산한 것이 있다. 1908년에 반경 약 50m(겨우!)의 운석이 시베리아의 퉁구스카 지역에 떨어졌다. 지표면에 충돌한 것이 아니라. 지표상공 10Km높이에서 폭발하여 그 잔해들이 지표를 뒤덮었다고 한다.(대기권에 초속 16Km속도로 진입하는 대기권에서 타버리거나 폭발한다) 그때 충격은 핵폭탄 15개의 폭발력에 해당하였고 주위 약 2,300㎢의 지역을 폐허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공룡을 한순간에 멸종시킨 것으로 보이는 '충돌'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지름 300Km짜리 운석공(돌멩이는 이미 흙먼지가 되어 사라졌고 커다란 웅덩이만 남아있다)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 300Km짜리 운석이 지표면에 부딪치면서 생긴 피해면적이 약 7만㎢. 문제는 충돌과 함께 20만㎦의 먼지를 대기 중으로 방출해 태양광을 차단하여 지구에 빙하기를 가져왔고 공룡은 얼어 죽었다는 것이다. 뭐, 그런 사전지식만 갖고 <딥 임팩트>를 보면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충돌이 지구역사에 한 차례 있었다면 앞으로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밀레니엄 지구멸망론에 근거하여 헐리우드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거대한 재난영화를 동시에 두 편이나 만들었으니 바로 <딥 임팩트>와 <아마겟돈>이다. 미국 청소년들이 과학 선생님의 지도 아래 밤하늘 별들을 쳐다보고 있다. 그러다가 똑똑해 보이는 소년 '레오 비더먼'이 새로운 별을 하나 발견한다. 어쨌든 소년이 발견한 이 행성사진을 근거로 한 천문학자가 행성궤적을 계산한다. 이 행성은 2년 후에 지구에 정면충돌할 것이며 엄청난 재앙을 안겨줄 것이라는 것. 이 행성의 이름은 '울프-비더만'으로 명명된다. 어쨌든 이 '울프-비더먼'은 ...

[쥬라기 공원3] 살아나는 공룡들의 섬 (Jurassic Park III, 존 조스턴 감독,2001)

    헐리우드의 재능꾼 마이클 클라이튼이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로는 범죄물 <대열차강도>, 잠수함영화 <붉은 10월>, 여자 직장 상사에 의한 남자 성추행을 다룬 <폭로>, 그리고 그가 하버드 의대 출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기 장수 TV드라마인 < E.R.> 등과 함께 <쥬라기 공원>을 들 수 있다. 이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마이클 클라이튼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1급 오락물이란 것. 물론, 이번 작품 <쥬라기 공원3>은 단지 그의 원작소설 <쥬라기 공원>의 캐릭터와 아이디어만을 확장시켜 만들어낸 전형적인 헐리우드 속편 영화이다. 속편영화 제작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지만 헐리우드의 메이저 제작자 생각으론 전편의 인기를 등에 업고, 그 동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으로 관객에게 더욱 리얼하고, 더욱 아찔한 후속 이야기를 들려 주겠다는데 누가 뭐라 하랴.   사실 <쥬라기 공원3>은 이제 리얼 월드에 근접한 헐리우드의 제작 기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전에는 저 공룡은 이렇게 촬영했고, 저 장면은 이러한 특수효과를 이용했으면, 저 영화의 CG는 어떤 그래픽 회사가 담당했다라는 것이 이야깃거리였지만, 이제 영화관객들은 이러한 영화를 보며 그런 이야기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단지, 영화를 재미있고 화려하게만 만들어준다면 기꺼이 두 시간 남짓의 영화에 7천 원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 <쥬라기 공원3>은 그러한 전략에 100% 들어맞는 영화이다. 이미 클라이튼의 문재(文才)나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을 써먹을 대로 써먹은 공룡 이야기이지만, 또다시 관객들을 선사시대의 공룡농장에서 몰아넣어 한바탕 법석을 떨며 즐거운 사파리 여행을 시키니 말이다. ◇ 살아나는 공룡들의 섬 <쥬라기 공원3>의 첫 장면은 전편에서 공룡을 비밀리에 방목하던 조르나 섬 해안에서 패러세일링(모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