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라벨이 애덤 샌들러인 게시물 표시

[웨딩 싱어] 연인은 무슨 속셈으로 결혼을 원하나? (프랭크 코라치 감독, Wedding Singer 1998)

  (박재환.1999) … 어제는 친구 결혼식, 오늘은 이전 직장동료(사내커플)의 결혼식이 있었다. 영원히 백년해로하게 되기를 기원하며.. 기념으로 <웨딩싱어> 감상문!  미국에는 ‘웨딩싱어’라는 직업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결혼식에 가면 친구들이 나와 결혼 축가를 불러주거나 바이올린 연주라도 해 주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식장에서 곧장 결혼피로연까지 겸해서 보고, 먹고, 마시고, 부르고 신혼부부를 축하해준다. 이런 행사 진행을 맡은 사회자이자, DJ이자, 가수가 바로 '웨딩싱어'이다. 아담 샌들러가 그 역할을 맡았다. 로비(아담 샌들러)그는 여기저기 결혼식장에 불러가서 개그하고, 노래하고 새로 탄생하는 커플을 축하해준다. 이제 다음 주면 자기도 결혼하게 된다고. 신난다.   하지만, 정작 자기 결혼식 날이 되자 문제가 생긴다. 깔끔히 차려입고, 친구, 친지 모셔다가 신부 기다리는데, 신부가 배반을 한다. 식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올 수 없다는 쪽지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것이다. “오 마이 갓!” 이유가 뭔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에겐 많은 것이 모자란다는 것. 돈도 없고(누나 집 지하실에 얹혀살고 있음),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약혼녀 린다가 보기에는 이 남자는 죽을 때까지 뉴저지의 이 촌 동네에 처박혀 남들 결혼식장에서 노래만 부르다 세월 다 보낼 사람 같다), 음.. 또 뭐 없냐. 여하튼 자신의 인생의 평생 반려자로선 부적격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로비는 이제 자포자기의 삶이 시작될 것 같다.    여기, 그런 노래만 잘하고, 돈도 못 벌고, 미래가 없는 로비에게 정을 느끼고 초코파이를 들고 온 천사가 있었으니 바로 쥴리아(드류 베리모어)이다. 줄리아는 결혼피로연 전문예식홀에서 서빙을 하는 여자이다. 로비가 부르는 결혼송가를 들으면서 “아, 저 남자 참 멋있다!”면서 자기도 얼마 있음 결혼하니 와서 웨딩싱어 좀 맡아 달라고 그런다…. –;   줄리아와 결혼할 남자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