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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리뷰

[다시 만난 날들] 우리도 위플래쉬~ 단, 러블리 버전

by 내이름은★박재환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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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1.5.28) 밤 KBS 1TV [독립영화관] 시간에는 러블리한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감독 심찬양)이 방송된다. 작년 열린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영화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영화음악팬들을 매료시켰던 작품이다. 마일즈 텔러 같이 악에 받친 학생이나 J.K.시몬스 같은 흉악한 음악선생님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라 솜사탕깉은 이야기와 유재하 같은 음악이 나오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이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슈퍼밴드’ 등 TV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홍이삭이다. 그의 연주 모습을,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와 함께 영화를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만드는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도 출연한다. 원래 이 영화는 뮤지컬 ‘뮤지컬 러브 트릴로지:청춘’을 원안으로 디벨로프된 작품이다. 

태일(홍이삭)은 ‘아직은’ 무명의 싱어송라이터이다. 현실과 타협하며 살다 자괴감에 빠진 그는 예전에 자기가 좋아서 했던, 원하던 음악을 하던 밴드시절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쫓아 고향에 내려온다. 그 곳에서 예전의 밴드 멤버였던 지원(장하은)의 음악학원을 찾는다. 그곳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를 만나게 된다. 예전에 자기가 품었던 꿈,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발목을 잡는 상황들. 태일은 기타를 치고, 지원은 피아노를 연주하고, 디스토리어는 해드뱅잉을 하며 락스피릿을 내뿜는다. 결국, 무대는 달콤한 발라드이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홍이삭과 장하은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보너스!

심찬양 감독은 단편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2013)로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첫 장편 <어둔 밤>(2017)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었다. 

바닷가 등대가 보이고, 태일은 열다섯 밴드 리더 덕호에게 물어본다. “넌 밴드할 때 언제가 제일 좋았냐”고. 덕호는 “같이 떡볶이 먹을 때, 그리고, 애들이랑 합주할 때. 뭔가가 딱 맞아서 소리가 하나가 될 때!”라고 답한다. 태일도 예전에 그랬다. 밴드와 함께 곡을 만들고, 합을 맞추고, 소리를 지를 때 말이다. 이 영화는 ‘아티스트의 음악혼’을 이야기하는 음악영화이면서 또래 친구들의 우정과 단합, 팀웍을 이야기하는 청소년 교육용 성장영화이다. 정말 러블리하다.

참, 중2병 밴드 ‘디스토리어’는 공연을 마칠 수 있을까. “조용필은 항상 마지막에 등장한다”는 진리를 경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 올해(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2일 개막한다, 그전에 다음 주부터는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린다. 6월 4일 저녁에는 <다시 만난 날들>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뒤 3명의 음악 감독(이화익, 홍이삭, 송인섭)과 이 작품에 출연한 2명의 음악가가 함께 하는 스페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란다. ⓒ박재환 2021

 

[독립영화관] 다시 만난 날들 “우리도 위플래쉬~ 단, 러블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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