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스티븐 킹의 수사방식 (웨이브)
스티븐 킹은 할리우드에서 각광받는 인기 작가이다. 그는 SF판타지, 호러, 추리 장르에서 장인의 솜씨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끊임없이 드라마로, 영화로 만들어진다. ‘캐리’, ‘샤이닝’, ‘미스트’, ‘쇼생크탈출’, ‘그린 마일’, ‘미저리’, ‘그것’, ‘스탠 바이 미’ 등이다. 이들 작품 외에도 “원작이 도대체 어땠기에 이렇게 엉망인가?”싶은 작품 목록도 따로 있을 정도이다. 그런 그의 작품은 이제 OTT(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웨이브에는 ‘아웃사이더’(원제:The Outsider)가 올라와 있다. 스티븐 킹이 2018년 쓴 소설이고, 작년 초 HBO에서 방송되었으니 최신작인 셈. 장르는 범죄드라마이다. 그런데 스티븐 킹 원작답게 단순한 범죄드라마가 아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2022. 1. 22.
[노매드랜드] 남편도 없고, 자식도 없고, 집도 없다
코로나 사태로 평소보다 두 달 늦게 열리는 올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노매드랜드’, ‘맹크’, ‘미나리’ 등 모두 8편의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이중 (원제:NOMADLAND)는 작품상과 함께 감독, 여우주연, 각본, 편집, 촬영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클로이 자오는 감독/각본/편집/작품(제작) 등 4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이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평론의 일치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연기에 대해서는 상찬이 쏟아졌다. 영화팬으로 기대되는 작품임에 분명하다. ‘노매드(Nomad)’는 유목민을 말한다. 고정된 거주지/거처 없이 계절 등의 요인에 따라 이동하는 수렵채집인, 목축유목민, 상인들을 말한다. 그런데, 이게 문학적으로..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