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연습실공개 기자간담회 (2013.10.15. 사당역 연습실)

2013.10.16 10:18공연&전시★리뷰&뉴스

다시 한 번 “요셉 어메이징~” 

 

 

 

뮤지컬 리뷰 <- 프레스콜관련기사 (11.5) <- 연습실공개(10.15)

 

 

올해 초 국내에서 초연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뮤지컬의 제왕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처음으로 팀을 이뤄 공연한 작품이라 하여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1968년에 15분짜리 칸타타 공연으로 첫 무대에 올랐던 로이드 웨버 ‘요셉 어메이징’은 지난 1990년대 한국 무대에도 올랐었지만 그 당시에는 라이선싱 개념이 없던 시절 무단공연이었던 셈. 올 해 초 정식 라이선싱 계약에 따라 첫 국내 공연에서는 송창의, 조성모, 부활의 정동하와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요셉 역으로 캐스팅 되었고, 야곱 역에는 조남희, 김장섭, 김재희가 캐스팅되었다. 국내 무대에 올린 제작사 라이브앤컴퍼니는 3개월의 무대공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모양. 결국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가 교체되고 보강된다. 앙코르 공연! 이달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무대를 유니버설 아트센터로 옮겨 다시 한 번 ‘창세기적’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어제 낮 서울 사당동의 한 뮤지컬 연습실에서는 공연을 앞둔 ‘요셉 어메이징’의 연습장면 매체공개 행사가 열렸다. 지하 4층에 위치한 넓은 연습실에는 50여 명의 취재진들이 자리를 잡고 ‘요셉 어메이징’ 팀들의 막바지 연습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선 뮤지컬에서 이야기의 흐름을 전달하는 역을 맡은 ‘해설자’ 역을 맡은 리사와 요셉 역의 김승대가 나서서 ‘프롤로그’를 진행했고 이어 주요 배역진들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이 이어졌다. 이날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은 앙상블과 함께 ‘Close Every Door’와 ‘Go, Go, Go Joseph’을 불렀고 정동하는 ‘Jacob in Egypt’와 ‘Close Every Door’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씬 공연에 이어 주요 배역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초연에 이어 이번 무대에 연속하여 ‘요셉’ 역을 맡게 된 정동하는 ‘요셉 어메이징’을 다시 택한 이유에 대해 “오래된 그룹의 음악을 듣다 보면 그 그룹 초기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음악의 시작점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데,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초기작품 ‘요셉 어메이징’에는 그런 힘이 있다”며 “초연 배우들이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이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 스스로 힐링을 받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를 준비 중인 라이브앤컴퍼니의 박영석 대표는 "한국에 라이선스를 가져오기 힘들었던 작품인데 두 달만 공연하니 많이 아쉬웠다"면서 "초연 때는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공연을 하였지만 점차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래서 재공연을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성 감독은 초연에 비해 가사를 많이 다듬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동하가 고생이 많았던 듯. “연습을 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가사였다. 초연 무대와 가사가 달라져서 잠깐 방심하면 초연 때 연습했던 가사가 나온다”고 말했다.

 

 

 

리사 또한 같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초연 때는 아무래도 초연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것들을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러나 두 번 때 공연이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많이 보완됐고 드라마적으로 디테일이 더해져서 연기하기가 더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의 첫 작품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인물인 요셉의 일대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요셉 역에 정동하, 김승대, 박영수, 양요섭이, 해설자 역에 이혜경, 김경선, 리사가 캐스팅되었다.

 

 

 

 

재작년 작곡가 이영훈의 히트곡들로 엮은 '광화문연가'에서 '지용'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양요섭은 이번에 ‘요셉’ 역으로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을 시도한다. 한류 스타임에도 뮤지컬계의 신인답게 연습장면 내내 다소곳이 앉아있던 양요섭은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걱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태신앙이라고 밝힌 양요섭은 "내 이름은 할아버지가 한자로 바꾸면서 요섭이 됐다"며 "이번 작품에 러브콜을 받았을 때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요셉’ 역으로 캐스팅 배우들과의 차별화된 연기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가장 나이가 극중 배역과 나이가 비슷하잖아요.“라고 대답했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광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재환,201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