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비뉴Q' 미디어 콜 (2013.8.21. 잠실 롯데씨어터)

2013. 8. 22. 10:19공연&전시★리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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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퍼펫이 온다! 뮤지컬 애비뉴Q

 

토니상 최고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애비뉴 Q>(Avenue Q)가 마침내 한국 무대에 오른다. <애비뉴 Q>는 브로드웨이의 악동 콤비 로버트 로페즈와 제프 막스 콤비가 탄생시킨 퍼펫(인형) 출연 뮤지컬로 최근 10년간 가장 센세이션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성인용 퍼펫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제 서울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는 <애비뉴Q> 공연 팀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콜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연출 겸 안무를 맡은 네이슨 M. 라이트가 무대에 올라 제목부터 도전적인 "It Sucks to Be Me"(엿 같은 내 인생)을 필두로 모두  네 곡의 하이라이트 씬을 연출하며 ‘애비뉴Q’만의 독특한 세상을 한국 뮤지컬 팬에게 선보였다.

 

2003년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된 뒤 단 72회 공연 만에 브로드웨이 본무대에 입성한 기록을 세운 ‘애비뉴Q’는 토니상에서 블록버스터 '위키드'를 누르고 최고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을  휩쓸어 화제가 된 작품이다.

 

귀여운 인형들이 등장하지만 내용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은밀한 고민과 인간을 본성을 퍼펫을 통해 수면 위로 끌어내 화끈하고 유쾌하게 까발린다. 동성애, 포르노 중독, 인종차별 등 함부로 입에 담기 어려운 사회적 이슈부터 청년실업과 직장생활의 문제, 섹스와 사랑에 관한 보편적인 문제까지 여과 없이 들춰내며 유쾌한 풍자와 해학의 뮤지컬 무대를 만들어낸다.

 

 

뉴욕 중심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열악한 가상의 동네 ‘애비뉴Q’의 아파트에 사는 젊은이들의 꿈과 이상, 그리고 절망적인 현실이 스며있는 노래가사가 관객에게 비수같이 꽂히는가 하면 어는새 공감하게 된다. 이날 시연된 장면 중에는 "The Internet Is for Porn"(인터넷은 야동용)이 포함되어있다. 유치원 보조교사인 루시/케이트 몬스터는 난생 처음으로 혼자 수업을 맡을 기회가 생기자 아이들에게 인터넷의 유용성을 가르치겠다면 들떠있지만 이웃 니키/트레키 몬스터는 남자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터넷의 또 다른 용도에 대해 신나게 설명한다. 이 장면만으로도 젊은 관객들을 열광시킨 ‘애비뉴Q’의 면모를 확인해 볼 수 있을 듯하다.

 

 

미국에서의 대성공 이후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투어를 거치고 8월 23일부터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한국 공연을 시작한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10월 6일까지 예정되어있다.  러닝 타임 2시간 10분(인터미션 20분포함)

 

출연배우: 칼리 앤더슨(케이트 몬스터&루시 역), 크리스 카즈웰(니키 & 트레키 몬스터 역), 니콜라스 던컨(프린스턴&로드 역), 크리스토퍼 래그랜드(브라이언 역) 등


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M, 설앤컴퍼니, GWB 엔터테인먼트 공연문의: 1577-3363

 

http://en.wikipedia.org/wiki/Avenue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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