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썬데이] 대량살상 테러영화 (존 프랭큰하이머 감독 Black Sunday 1977)

2008. 2. 24. 15:08미국영화리뷰

(박재환 2001.9.14.) 엽기살인마 한니발 렉터를 주인공으로한 일련의 베스트셀러 소설 <양들의 침묵>, <한니발>의 작가 토마스 해리스의 첫 번 째 작품은 테러리스트의 거대한 음모를 그린 <블랙 썬데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폭탄을 잔뜩 실은 대형비행선을 슈퍼볼 결승전이 열리는 뉴올린즈의 거대한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8만여 관객을 향해 돌진한다. 물론, 관객 중에는 미합중국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고 말이다. 이 소설은 곧바로 영화로 옮겨졌다. 감독은 존 프랑켄하이머. <죠스>에서 백상어 사냥에 혈안이 되었던 로버트 쇼가 테러리스트를 뒤쫓는 이스라엘 요원으로 등장한다. 

물론, CG로 만들어낸 <타이타닉>을 보았고, CNN을 통해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센터가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본 사람으로서는 1977년에 만들어진 이 영화의 특수효과에 대해선 대단히 실망하게 될 것이다. 무려 8만 명이 운집한 거대한 스타디움에 초대형 비행선이 들이받는 장면을 영상에 담으려면 두 가지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찍든지, 아니면 미니어처로 만들든지. 아마도, 이 영화는 실제 경기장면과 비행선 장면 등을 적절히 짜집기한 듯하다. <쉬리>의 마지막 축구장 경기장면처럼 일종의 도둑촬영인 셈이다. 

1977년 작품임을 염두에 두고 액션장면을 제외하고 드라마를 보자면. 

테러리스트는 도덕적으로 굉장히 brutal하고 vandalism한 족속들이지만 그들의 신념은 확고하다. 때로는 그들의 민족, 종교에 대한 광신적 태도가 3자의 입장에서 일견 동정을 갖게 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이 영화에서 테러리스트는 '검은 9‘(Black September) 일당으로 나온다. '검은 9'1972년 독일 뮌헨 올림픽기간에 이스라엘 선수촌을 급습하여 11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으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는 작년 미국에서 <One Day in September>라는 다큐멘타리로 제작되어 올해 아카데미 다큐작품상을 받았다) 

197295일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이 묵고 있는 선수촌을 급습한다. 테러리스트는 두 명을 그 자리에서 살해하고 나머지를 인질로 삼아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자신들의 동료들을 석방시키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당시 이스라엘 총리였던 골다 마이어(여자임)는 강단 있는 이스라엘 전사답게 요구를 거절하고, 독일당국은 테러진압 작전에 나선다. 헬기를 이용하여 탈출하려던 테러리스트과의 총격전으로 끝내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단 관계자가 죽는다. 물론,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저주가 목표였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옹호나 동정론보다는 테러에 대한 증오가 만연하게 된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나온다. 한 쪽은 테러리스트이고, 또 한 쪽은 테러리스트 분쇄세력이다. 이루트의 한 아지트에서 '달리아'라는 독일 악센트의 여자가 몇 명의 사내들과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들은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를 녹음한 직후였다. "우리가 새해를 이렇게 피로 물들이는 것은 당신들도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라는 내용. 

이윽고, 로버트 쇼가 이끄는 특수부대가 이 아지트를 급습하여 초토화시킨다. 그 와중에 그 녹음테이프를 입수한다. 미국 당국은 이 녹음테이프를 근거로 거대한 테러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버트 쇼의 정체는 이스라엘 특수요원 카바코프 소령이다. 그는 미국관계자와 함께 테러방지에 나선다. 

테러리스트의 행동대원은 미국의 전 해군퇴역장교 랜더 대위이다. 그는 월남전에서 7년을 포로생활을 한 끝에 영웅적으로 귀환했지만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정부로부터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데 원한을 품고 있었다. 결국,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날, 랜더는 방송카메라가 설치된 비행선을 탈취하여 엄청난 살인무기를 싣고 경기장을 향해 돌진하고, 카바코프는 헬기를 몰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 사투를 벌이게 된다. 

처음 베이루트의 아지트에서 음모를 꾸밀 때 아시아계 테러리스트가 나온다. 물론 북한사람은 아니고 뜻밖에 일본인이다. 아마도 일본 적군단을 염두에 둔 모양이다. 그들은 베트콩의 포로로 잡힌 한 미군의 비디오화면을 보고 있었다. 이 영화는 적어도 현대의 테러의 양상이 전쟁과, 고문, 회유와 협박, 정치적인 성향과 개인적인 복수심 등이 복잡하게 엉켜있음을 보여준다. 

, 이태리의 마리오 바바 감독이 1960년에 내놓은 고전 하드고어 호러물로 <블랙 선데이>라는 영화가 있으니 이 영화와 혼돈하지 마시길. (박재환 2001/9/14)

 

 

Black Sunday (1977 film)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1977 film by John Frankenheimer Black Sunday is a 1977 American thriller film directed by John Frankenheimer, based on Thomas Harris' novel of the same name. The film was produced by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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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Frankenheimer

John Frankenheimer’s career as a professional director began and ended in television. In the mid-1950s, he won acclaim working on live productions for anthology series like Playhouse 90, and from the mid-1990s until his death in 2002 he helmed a string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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