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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8

[도둑들] 2%가 부족한 사람들 (최동훈 감독 The Thieves, 2012) 2004년 개봉된 최동훈 감독의 은 기존 충무로의 범죄물 답지 않게 튼튼한 시나리오에 깔끔한 구성, 그리고 살아 숨 쉬는 듯한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그리고 최 감독은 이어 허영만 원작만화 로 한국형 범죄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보통 이 정도 되면 한 템포 쉬어갈만도 한데 그의 세 번째 작품 또한 빅 히트를 기록했다. 대단하지 않은가. 그가 네 번째 작품 을 찍는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불안불안했다. 버젯이 너무 커졌고 나오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프리 프로덕션’단계에선 아직 빅 스타 급에는 끼지 않았던 김수현마저 어느새 빅 스타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한국의 내로라는 스타를 불러 모았고 게다가 홍콩 느와르의 알짜배기 연기자까.. 2019. 9. 6.
[출애굽기] 여인의 음모 (팽호상 감독) 홍콩영화계에 팽호상(彭浩翔 Ho-Cheung Pang)이란 감독이 있다. 우리나라의 김기덕 감독만큼이나 독특한 감독이다. 아마도 작금의 홍콩의 규모로 봐서는 ‘가장 현실적인 홍콩’ 영화감독일 것이다. 그의 영화데뷔작 (▶영화리뷰 보기)를 어떻게든 본 사람이라면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그는 비참하리만치 쪼그라져버린 홍콩영화판에서 가장 홍콩적인 이야기를 아주 애써서 자신의 영화에 담고 있다. 그의 2007년도 작품 를 소개한다. 물론 는 구약성서의 한 챕터이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민족(유태인)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시나이산에 이르는 고난과 역경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애굽’은 이집트를 이야기한다. ‘출애굽기’ 즉, ‘엑소더스’는 오토 프레밍거 감독에 의해 왕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폴 뉴먼이 이끄.. 2009. 10. 29.
[천왕1991] “카드를 주세요~” (우인태 감독 千王1991 The Great Pretenders 1991) (박재환 2001.12.19.) 1962년생인 양조위는 82년 홍콩의 TV방송국 연기센터를 수료하고 수많은 시대극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았다. 이동승 감독의 과 담가명 감독의 으로 홍콩 금상장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로 거듭났고, , , 등으로 주목받더니 마침내, 로 깐느영화제 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연기파 배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홍콩의 영화 제작스타일에 의해 '그저 그런' 수많은 영화에 겹치기 출연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의 놀라운 연기세계를 볼 수 있는 가 한국에서 개봉될 때 마초성 감독의 '그저그런' 작품 이 같이 내걸려 배우의 정체성에 의문을 느끼게 했으니 말이다. 그런 그가 한창 수많은 '그렇고그런' 홍콩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경력을 쌓던 1990년 초반에 나온 영화 가운데 이란 영화.. 2008. 2. 24.
[PTU] 잃어버린 총 한 자루를 찾아서.... (두기봉 감독 機動部隊: PTU, 2003) (박재환 2003.12.23.) 그동안 리뷰를 쓰며 제일 한심하게 리뷰 올린 것이 두기봉 감독의 이란 작품이다. 화질 나쁜 비디오로 감상하느라 두기봉 특유의 화면 전개를 이해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계속 찜찜하던 터에 이 작품을 보게 되어 기뻤다. 이 작품은 확실히 스타일에 있어 그의 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엉망진창 홍콩 영화계에서 왕가위도 아니면서 여전히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사는 몇 안 되는 홍콩 작가주의 감독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 것이다. 영화는 대부분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지금 홍콩의 PTU(기동부대,5분대기조 성격의 경찰조직). 보기에 따라선 S.W.A.T. 같아 보이고 또 어찌 보면 방범순찰아저씨 같다)가 홍콩의 우범지대 가운데 하나인 침샤츄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2008. 2. 24.
[극속전설] 정이건의 레이스 (유위강 감독 烈火戰車 2 - 極速傳說, The Legend Of Speed 1999) (박재환 2000.4.5.) 얼마 전 국내에 개봉되었던 의 감독 이동승의 1995년 작품으로 라는 것이 있다. 유덕화와 양영기가 나왔던 영화였는데 스피드에 목숨을 거는 홍콩의 젊은이들을 로맨틱하게 그린 작품이다. 그 영화에서 다룬 부모와의 갈등, 청춘의 고뇌 등은 제임스 딘의 고전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재이다. 에서는 폭주하는 모토사이클의 열정에 가족의 복원이라는 따뜻함이 더해져 평단과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었다. 자기 복제에 능한 홍콩 영화계가 이 영화의 속편을 안 만들 리가 없을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홍콩 영화계는 새로운 피와 새로운 기술로 속편을 만든다. 제목은 이다. 주인공은 이제 홍콩의 신세대 스타 정이건이 맡는다. 정이건을 둘러싸고 본드 걸처럼 장백지와 임희뢰가 가세한다. 이동승.. 2008. 2. 23.
[원망수] 선남선녀 미남미녀의 러브스토리 [Reviewed by 박재환 2003-11-24] 최근에 개봉된 홍콩영화 를 보면 주인공인 트윈스 멤버(종흔동, 채탁연)보다 더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유덕화의 젊은날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목구비 뚜렷한 진관희가 바로 그이다. 실제 진관희는 에서 유덕화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 팬에게도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진관희의 영화 데뷔작은 , 바로 이다. 캐나다에서 자란 진관희를 홍콩연예계에 데뷔시킨 사람은 다름아닌 성룡이다. 성룡은 자신이 제작을 맡은 영화를 홍보하며 진관희를 '비밀병기'라고 치켜세웠으며 홍콩영화계의 거물 양수성 회장도 진관희를 미래의 톱스타라고 말했다. 게다가 장국영 또한 진관희를 후원해 주었다. 이처럼 홍콩의 거물 영화인들이 보증해준 진관희는 사정봉과 함께 홍콩의 미래를 짊어질.. 2008. 2. 20.
[첩혈가두] 영원한 우정 [리뷰 by 박재환 2003/4/16] 헐리우드로 건너가서 와 라는 블록버스트를 내놓은 오우삼 감독의 홍콩시절 대표작으로는 (86), (89), (90)가 있다. 이 중 부터 리뷰한다. 먼저, 제목 설명. *牒*血街頭(Die2 Xie3 Jie1 Tou2) [띠에-씨에-지에-토우) '첩'자는 피가 철철 넘치는 모습을 형용한다. 그러니깐 '피투성이의 거리'라는 정도의 의미. 제목부터 다분히 '폭력적'이지 않은가? 영어제목은 'Bullet in the Head'이다. '머릿 속의 총알?' 영화를 보면 무슨 뜻인지 안다. 아마도 1960년대 홍콩. 빈민가의 그렇고 그런 '친구'를 보여준다.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 이들은 자전거를 타며 부둣가를 휘저으며 청춘의 한때를 보내는 것 같지만 '가난'때문에 너무나 비.. 2008. 2. 16.
[고혹자 인재강호] 영화는 영화일뿐, 따라하지 말자! (유위강 감독 古惑仔之人在江湖 Young and Dangerous 1996) 1996년 홍콩박스오피스 홍콩영화 순위를 보면 성룡의 가 5,700만 홍콩달러로 수위를 차지하였고, 주성치의 (대내밀탐영영발)>이 3,600만 HK$로 2위, 그리고 유덕화의 와 서극 감독의 이 그 뒤를 이었다. 5위는 (2,200만), 6위는 200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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