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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영화4

[세일즈맨] 세일즈맨, 욕망이라는 이름의 장의차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2016) ‘어바웃 엘리’(09),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11),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13)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찬을 받은 이란 영화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신작 역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작년 깐느에서 이 작품은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았고, 트럼프가 막 취임할 때 열린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외국어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그때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반이민정책을 발표하며 이 이란 감독은 뉴스의 중심에 떠올랐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식(?) 있는’ 미국 아카데미는 보란 듯이 이 감독에게 외국어작품상을 안겨주었다. 은 이야기꾼 아쉬가르 파라디의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에 던져진 상황은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걸작 을 연극무대에 올리려는 이란.. 2017. 8. 22.
[어느 독재자] "독재자는 죽어서 깨우친다"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The President 2014) [박재환 2017-04-07] ‘이란 영화’란 어린이영화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제 등을 통해 소개되는 이란영화는 하나같이 가난한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별것 아닌 사건으로 2시간 남짓 마냥 걷고, 뛰고, 이야기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그런데, 이란영화가 그렇게 가족친화적인 영화가 주류를 이룬데는 이유가 있다. 어느 해인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란영화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소개됐었다. 이란은 오랫동안 영화에 대해 끔찍할 정도의 검열을 실시했고 그 결과 살아남았거나, 해외영화제에 출품되는 영화는 어쩔 수 없이 해맑은 아이들의 감동스토리뿐이란 것이다. 그런 이란영화계에 모흐센 마흐말바프(Mohsen Makhmalbaf)의 존재는 대단하다. 해외영화제에 상을 받았다고 해서, 신작이 나올 때마.. 2017. 8. 22.
[천국의 미소] 천국의 향기, 천국의 색깔 (마지드 마지디 감독 The Color of Paradise,1999) (박재환 2001.7.7.) 작년(200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흥미로운 다큐멘타리 한 편이 상영되었다. 라는 다큐멘터리였는데 1990년대 이후 세계 영화제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이란영화 발전의 이면을 현재 활동 중인 이란 감독들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작품이다. 아마도 에서부터 까지 일련의 이란 영화를 한편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헐리우드 영화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스케일에 이탈리아 네오 리얼리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비전문 연기자들의 생생한 연기 속에서 내뿜는 ‘이란인의 삶’에서 영화라는 매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 다큐를 보고 나면, 이런 ‘이란영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혁명이후의 이란영화는 우리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검열의 희.. 2008. 4. 5.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란어린이는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Where Is The Friend’s Home? 1987) (박재환 2003-2-14) 라는 철학적인 제목의 영화에서 이라는 종교적 제목의 영화까지. 이란 영화가 꾸준히 국내에 소개되면서 영화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2000년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일가의 작품들을 집중소개할 때 한 편의 흥미로운 다큐멘터리가 소개되었었다. 라는 작품이었다. 오랫동안 미 제국주의에 맞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느라 세월을 다 보낸 이 나라 영화계의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회교혁명 성공 후 지리산 청학동보다 더한 보수적인 이데올로기에 갇혀 사는 이란에서 뜻밖에도 오늘날 이렇게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게 되는 영화를 양산하게 된 동기는 이란당국의 영화지원 정책 때문이 결코 아니란 것이다. 회교 국가답게 온갖 제한이 넘쳐난다. (그.. 200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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