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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inocine.com 박재환 영화이야기
[리뷰 by 박재환 2001/6/7] 지금은 정말 애정을 가진 일부 열혈 팬들의 지지에 의해서만 홍콩영화가 한국의 극장가에서 상영되고 있다. 이소룡이나 성룡 같은 스타를 열외로 하더라도, 주윤발이나 임청하, 왕조현 같은 1세대 스타들이 떠나간 자리엔 여명이나 곽부성, 그리고 최근에는 고거기 같은 신인들이 언제나 새로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예전의 폭발적 흥행력을 제공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대열에서조차 비교적 멀찌..
[Reviewed by 박재환 1999/11/23.. 꽤 오래 전에 쓴 리뷰. 언젠가 다시 보고 다시 쓸 예정] 왕가위 팬이라서 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의 작품은 볼수록 매력적이다. 이 영화는 그의 감독 데뷔작품이다. 아마, 유덕화 팬이라면, 그의 <天若有情(출시제목"천장지구")>과 함께, 잔인하게 얻어터지는 장면 때문에라도 멋진 영화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장면 때문에 이 영화는 오늘날, 좀 한참이나 덜 떨어진..
[Reviewed by 박재환 2002/12/28] 홍콩영화에 있어선 확실히 열성팬이 존재한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우상에게만 집중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른바 고독한 작가영화, 아니면 자기만의 영상스타일리스트를 선정해 두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쓰레기','킬링타임용 무비'에서 제 나름대로 건져낸 보석들을 하나씩 갖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 대표적인 홍콩영화인이 바로 '두기봉'감독이다. 두기봉 감독의 작품에 대해서는 서극 감독에 대해서만큼..
[리뷰 박재환 2007/8/27] 중국영화는 중국경제만큼이나 급성장 중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이른바 제 5세대 감독들의 작품들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달아 수상을 하며 그들의 존재를 알렸고 최근 들어서는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전체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로서의 영화산업을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는 있지만 그것이 중국내 영화 팬들의 대..
[리뷰 박재환 2004/9/13] 장예모 감독은 중국 5세대감독으로 세계 영화제의 최고 인기스타 감독이었다. [붉은 수수밭], [귀주이야기], [홍등], [책상서랍 속의 동화], [집으로 가는 길] 등의 영화는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고의 상찬을 받아왔다. 하물며 그가 배우로 출연한 [옛 우물]은 동경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들 영화는 서구세계에 이른바 중국열풍(中國流)를 불러일으킨 장예모 감독의 작품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