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19금영화20

[킬러 콘돔] 살인토마토보다 더한, 더 깊은, 더 심각한.... (마틴 왈쯔 감독 Kondom des Grauens/ Killer Condom 1996) (박재환 1999년) 이 영화는 퀴어 무비이다. 이전에 퀴어무비 광신도인 그 애가 이 영화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무슨 말인가 했었는데 오늘 직접 보니 그들만의 교감이란 게 있는 모양이다.^^ 이 영화는 상당히 복잡한 내용과 주제를 담고 있다. 호락호락한 영화가 절대 아니다. 겉포장은 단순한, 그리고 보기에 따라선 지저분한 호러물이지만 한 꺼풀씩 파고 들어가면,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심상찮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심각한 것은 아니다. 현대 독일영화의 한 특징을 보여준다. 영화를 열심히 만들고 있고,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어딘가 공허하고 어딘가 아쉬운 그런 감정 말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 동네 영화세계와 우리 영화팬의 괴리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 2019. 8. 18.
[밀도성숙시] 이려진, 청춘삼급편의 히로인 (장조린 감독 李麗珍蜜桃成熟時 Crazy Love 1993) (박재환 2004/11/24) 중국에는 아직 개봉영화에 대한 심의등급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화가 싹둑싹둑 잘려서 ‘어른과 아이’가 같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개봉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아니면 아예 수입 금지된다. (최근 들어 왕가위 감독의 [2046]을 계기로 심의등급제도가 다시 한 번 논의되고 있다!) 홍콩도 의외로 늦게 영화심의 등급제도가 확립되었다. 1988년 말에 가서야 미국과 유사한 등급제도가 실시되었다. 홍콩영화사에 있어 성인물에 대한 고찰은 다음으로 미루고 새로운 심의등급하의 흥미로운 작품을 하나 소개한다. 1993년에 홍콩에서 이 영화는 아예 주인공 이름을 달고 [이려진밀도성숙시](李麗珍蜜桃成熟時)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열다섯 살에 길을 가다 광고모델로 픽업되었던 이려진은 데뷔 초기.. 2019. 8. 17.
[정사] 정사는 미친 짓이다 (파트리스 쉐로 감독 Intimacy, 2001) [박재환 2003년 11월 2일] 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내세우고 개봉된 영화 ‘Intimacy’는 2년 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화제를 뿌린 작품이다. 전체 상영시간 119분 가운데 무려 35분을 차지하는 섹스장면의 표현수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미국에선 NC-17등급으로 개봉되었고 영국에선 논란 끝에 무삭제로 개봉되었다는 뉴스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재작년(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소개되었다. ….. 이 영화는 베를린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곰상과 최고연기상에 해당하는 은곰상을 수상했다. 의 파트리스 세로 감독이 주로 영국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런던에서 영어로 찍은 작품이다. 여기는 영국 런던이란다. 그곳이 런던인지 북유럽의 어느 도시인지도 모를 만큼 개성 없는 우중충한 현대의 한 도시에 사.. 2019. 8. 3.
[모넬라] 여자는 충동한다? (틴토 브라스 감독, Monella 1998) (박재환 1999/6/21) 이 영화를 보면서 컴퓨터그래픽의 발전을 실감한다. 이전에 란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될 때는 신체 특정부위가 노출되는 장면에서는 전체 장면을 삭제하는 대신 이른바 ‘보카시’(ぼかし) 처리가 되었다.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이 많다보니 영화상영 내내 특정 신체부분을 가린 하트가 따라 다닌다. 이 영화의 수입가가 5만 달러로 저가 상품에 해당한다. 그런데 극장에 내걸 때 그러한 특수처리-컴퓨터그래픽 작업에 또 그만큼 돈을 썼다고 한다. ‘’‘’‘’‘’‘’ 모넬라가 뭐지? 여자 주인공 이름인가? 영화에선 로라가 주인공이다. 곧 빵집 청년 타마소와 결혼할 여자이다. 영화가 처음 시작되면 이 로라가 자전거로 마을을 휘젓는 것을 보여준다. 바람에 치마가 나풀거리며 속옷이 다 드러난다. 그리고 .. 2019. 7. 30.
[님포매니악 볼륨1] 코지 판 투테? (라스 폰 크리에 감독 Nymphomaniac: Vol.1, 2013) 지난 주 개봉된 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논쟁작 ’님포매니악‘( Nymphomaniac)의 뜻은 ’여자색정광‘이다.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면 이 단어는 ’Hypersexuality‘로 연결되어있다. 이 말은 ’성욕과다증‘, ’성욕항진증‘으로 번역된다. ’섹스‘에 대한 집착정도가 평균을 넘어 과도할 경우 병적인 증세라고 성(性)심리학자들은 말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면 그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분명 개인적인 편차가 클 터인데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누가 봐도 ’성욕과다증‘ 환자임에 분명하다. 그럼, 자연스레 이 영화에는 성적인 장면이 과다하게 나올 영화임에 분명하다. 맞다. 그러하다! 계집 2살 때부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집착 어느 추운 겨울 저녁, 중년의 독신남 셀리그만.. 2014. 6. 23.
[뫼비우스] 김기덕식 공유와 소통 (Moebius 2013) *김기덕 영화 중 관람하기 최악인 영화. 2013년 기자시사회 직후, 줄거리 위주로 복기한 '리뷰'는 하단에 첨부함. 웬만하면 보지 마세요. * 먼저, 기자시사회 관련 대한민국 영화감독 중 가장 논쟁적 작품만을 내놓는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신작 가 ‘마침내’ 공개되었다. ‘극단적 근친상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뫼비우스’는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올랐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두 차례 퇴짜(제한상영가)를 받고 ‘표현의 자유’와 ‘등급제도의 효용성’이라는 케케묵은 논쟁이 다시 유발되기도 했다. 제작사측은 지난(2013년) 7월 26일 영화기자, 평론가만을 불러 모아 ‘제한적 시사회’를 가지면서 작품내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 작품이 언제나 그렇듯이 이번 .. 2013. 7. 29.
[샤만카] 화성에서 온 여자, 명왕성에서 온 남자, 그리고 지구에서의 섹스 (안드레이 줄랍스키 Szamanka, Chamanka, 1996) (박재환 1999/9/5) 사랑과 광기! 이것만큼 매력적인 영화적 소재가 또 있으랴. 는 비록 보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과 와 궤를 같이 하는 사랑과 집착, 그리고 광기를 다루고 있다. 오늘 영화는 대한극장에서 보았다. 대한극장은 작년 상영할 때부터 장기휴관하며 극장수리 한다더니 오늘도 여전히 필름은 돌아가고 있었다. 이 영화의 불쾌한 느낌은 본영화 전에 보여준 예고편 하나 때문에 그 정도를 더한다. 가 예고편이었다. 대한극장의 몰락을 상징하듯 그딴 영화를 보여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 영화를 보면 곧장 폴란드 영화같다는 느낌이 든다. 폴란드 영화? 바웬사가 일했음직한 거대 공장-조선소나 철공소 같은 쇳물과 질척대는 물구덩이가 있는-과 잿빛 하늘 밑의 웬지 불안정한 거리풍경들. 이 역시 그러한 공간.. 2011. 6. 13.
[옥보단 3D] 드디어 3D까지... (손립기 감독 3D肉蒲團之極樂寶鑑, 3-D Sex And Zen: Extreme Ecstasy, 2011) 17세기 중국 문인이 쓴 음란소설 의 이야기는 중국 명말 청초 연간에 살았던 문학가 이어(李渔)의 소설 (육포단)을 저본으로 하고 있다. 지금의 강소성에서 태어난 남경에서 살았던 이어는 문학가이며 문단의 명사였다고 한다. 그가 왜 이런 소설을 썼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과거가 있는지도. 여하튼 이 사람은 게(螃蟹)요리를 그렇게도 좋아했단다. 식탁에 이게 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라서 별명이 ‘蟹仙’이었단다. 이 ‘게’ 좋아하는 이어가 남긴 많은 문학작품 중에 후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바로 소설 이다. 이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편 등 매 계절마다 5회씩 모두 20회분의 소설 을 지었다. 중국에서는 이를 장회체(章回体)소설이라고 한다. 세상에 나오자마자 즉시 금서로 취급되었지만 대중.. 2011. 6. 13.
[완전한 사육 40일간의 사랑] 인간의 조건 (니시야마 요이치 감독 完全なる飼育 愛の40日 Perfect Education 2: 40 Days of Love 2001) (박재환 2004/6/5) '사육'(飼育)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짐승 따위를 먹여 기름' 그러니까 집에서 토끼를 기르거나 햄스터를 키우는 것을 '사육한다'라고 하지 부모가 아이를 거두어 키우거나 나이든 부모를 봉양하는 것을 두고 '사육'한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른바 사람의 '치아'를 두고 '이'라고 해야지 '이빨'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언어를 잘못 쓰는 경우이다.(예를 잘못 들었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빨'이라고 하지 '이'라고는 하지 않더라..... --;) 이번에 이라크에서 린디 여일병이 이라크 포로를 학대하는 경우 우리는 "사악한 미군, 죄 없는 이라크인 사육'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 제목의 사육은 그처럼 비윤리적, 비인간적 이미지.. 2011. 6. 13.
[노랑머리2] 하리수 이야기 (김유민 감독 Yellowhair 2, 2001) (박재환 2001.7.13.) 최근 '연예인'으로 거듭난 '하리수'의 실제 나이와 본명 때문에 작은 소동이 있었다. 여자연예인에겐 있기 마련인 그런 소동까지 일어난 것으로 보아 '하리수'는 '여자'연예인인 모양이다. 그런데 하리수의 예명은 '핫이슈'에서 나왔다며? 그럼, 하리수의 연예계 스타덤 전략은 뻔한 것 아닐까? 며칠 전 하리수의 극영화 데뷔작인 의 기자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특별히 하리수의 인터넷 팬사이트 회원들 수십 명이 함께 참석하여 이 영화를 지켜보았다. 영화는 예상대로 하리수를 철저히 이용했고, 예상외로 뒷끝이 있는 영화였다. ◇ 인간들, 남의 일에 왜 그리 관심이 많지? 는 각 부분의 내용을 소개해주는 부제가 붙은 몇 단락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마치 왕가위의 을 보듯이 각 단락의 인물과 .. 2011. 6. 13.
[썸머 타임] 김지현의 로망 포르노 (박재호 감독 Summer Time 2001) (박재환 2001/5/16) 은 그 태생부터 불순한 영화였다. 아무리 '고품격'이라는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홍보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룰라'의 섹시스타 김지현을 적당히 벗겨서 눈요기 감의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영화 제작 기간에 조금씩 공개된 스틸 컷들을 통해 '김지현의 섹시춤', '김지현의 놀라운 변신' 같은 판에 박힌 호기심을 잔뜩 키워놓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홍보회사는 기막힌 인터넷 홍보전술까지 펼쳤다. 온갖 '18禁' 이미지로 도배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서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선정적인 보도자료까지 내놓았다. 기자시사회 때 배포된 보도자료에 포함된 영화스틸 컷 엽서 아홉 장 가운데 여덟 장이 김지현의 섹스 씬이다. 그렇게, 분홍빛 소문의 이.. 2011. 6. 13.
[X등급의 은밀한 여행] 포르노제국의 비밀 (Dag Yngvesson 감독 Rated X: A Journey through Porn 1999) 200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한구역' 상영 (박재환 2000/7/24)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는 핍 쇼(Peep Show)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동안 금지된 어떤 은밀하고 타락한 영상물을 뻔뻔스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아마 97년도에 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었을 때 그 영화를 이른바 '관계자'만이 한정적으로 볼 수 있었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 영화에 동성애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면 실소를 자아낼지도 모른다. 그러한 핍쇼의 전통은 해가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며 영화팬을 유혹한다. 작년 부산영화제에서 첫 번 째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 바로 그 유명한 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전주영화제도 다를 바 없었다. 키노 사이트의 전주영화.. 2011. 6. 13.
[젖소부인 바람났네] 안방극장 영상혁명 (한시네마타운,1996) **** 2015년 6월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한 여배우 진도희와 이 영화 주연배우 진도희는 동명이인 입니다. **** '충무로 춘추시대 대표 여배우' 진도희 별세 | 연합뉴스 '충무로 춘추시대 대표 여배우' 진도희 별세, 홍국기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15-06-27 10:19) www.yna.co.kr (박재환 2003/7/29) 오래 전에 라는 영화를 리뷰한 적이 있다. 로그인 파일을 분석해보면 박재환 영화사이트 리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영화리뷰가 바로 그 영화였다. -; 그런데 그 글에서 밝혔듯이, 난 '진주희'와 '진도희'도 구별 못할 뿐더러 와 도 전혀 별개의 영화라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얼마 전에 OCN에서 를 방영했다. "우와, 찾았다!" 지난 2년 간 긴가민가하던 의문.. 2011. 6. 13.
[옥보단2 옥녀심경] 서기, 이려진, 그리고 왕정 스타일의 색정영화 (전문기 감독 玉蒲團之玉女心經 1997) (박재환, 2011.5.2) 지난 달 홍콩에서 개봉된 가 워낙 화제가 되고 있기에(누구에게?) 오리지널을 소개한다. 1편은 오래 전에 리뷰 했었고 그 속편들을 소개한다. 관심 있는 성인들은 찾아보시길. 1991년 홍콩에서 개봉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맥당걸 감독의 (玉蒲團之偷情寶鑑)은 2천만 홍콩달러라는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렸다. 당시 홍콩 영화계의 흥행배우는 주성치나 성룡이었다. 그런 슈퍼 개런티의 배우가 나온 대작영화도 4천만 홍콩달러가 최고기록이었으니 의 흥행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짐작이 간다. 1편은 영화의 저본이 되는 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른다. 1편의 대성공에 힘입어 당시 홍콩영화계의 마이더스 왕정(王晶) 감독이 속편 제작에 뛰어든다. 왕정 감독은 수많은 흥행작품을 내놓은 홍콩 영화계의 달인.. 2011. 5. 1.
[팬티 속의 나비] 프랑스소년소녀 몽정기 (Hair Under The Roses, 2000) (박재환 2003-2-4) ‘루두두’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주인공의 극중 나이는 이제 14살이다. 그녀는 아직 생리조차 시작하지 않은 꼬맹이이다. 루두두에게 는 ‘릴라’라는 좀 조숙한 단짝이 있다. 릴라는 루두두의 오빠를 좋아한다. 루두두는 릴라와 같이 붙어 다니면서 온통 그 생각뿐이다. 자신도 얼른 어른이 되어 멋진 남자와 키스도 하고 사랑도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플라토닉 한 사랑이 아니라 침대에서 벌이는 섹스 말이다. 어느날 레코드 가게에서 나오는데 방송국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이다. ‘프랑스 청소년들의 성의식 조사’였는데 루두두는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내뱉는다. “학교에선 성교육이 너무 재미없어요. 난 수많은 남자와 자 봤어요. 너무나 멋져요. 다양한 체위를 즐겨봤어요.“ 너무나 ‘그.. 2008. 4. 4.
[팔선반점의 인육만두] 그 집 만두에는 특별한 것이 들었다 (구례도 감독 八仙飯店之人肉叉燒飽 The Untold Story 1993) (박재환 2004.4.14.) 오래 전 [네크로만틱]을 쓰레기 영화의 전형이라 맹비난했지만 그걸 찾는 사람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 호러 매니아 층이 얼마나 두터운지를 짐작할 수 있다. 지금 소개할 영화도 동일하다. 이 영화는 괜한 호기심으로 어떻게든 찾아보고 싶어하는 극성리스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우선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극악무도한 장면만을 우선 소개하니 이런 류의 영화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꺼려하는 사람은 리뷰 보는 것 조차 중단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 이 영화에는 아동살해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도살용 칼로 어린이의 목을 단박에 싹뚝한다. - 여성강간 장면이 리얼하게 묘사된다. 여성의 음부에 이물질을 집어넣는 장면도 있다. (이것 때문에 이 영화를 보.. 2008. 3. 5.
[크래쉬] 살아있는 신체보형물의 車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Crash 1996) (박재환 1998) 데이빗 크로넨버그에게 있어서 인간의 신체는 해체되어 재조립 되어야할 대상인 모양이다. 아니면 원래 피조물로서의 인간이란 것이 그 정신구조의 나약함만큼이나 결함투성이 부분들로 얼기설기 아무렇게나 붙어있는 형태인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도 크로넨버그는 예외 없이 인체에 대한 보형물의 삽입과 지지대의 부착으로 절뚝대는 인간존재의 부조화한 측면을 이끌어내었다. 제임스 스페이드와 데보라 웅거는 부부는 아니다. 연인이다. 이들 연인은 상당히 파격적인 性생활을 하고 있다. 첫 장면에서 데보라는 한 남자와 주차장에서, 제임스는 한 여자와 스튜디오 한 쪽에서 섹스에 탐닉한다. 그들은 그들의 성적 경험을 이야기하며 엑스타시 환타지를 교류하는 것이다. 제임스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충격-우리가 생각하는.. 2008. 2. 24.
[옥보단] 그것만(!) 부기나이트 (맥당웅 감독 玉蒲團之偸情寶鑒 Sex and Zen 1989) (박재환 1999/8/27) ...... 서기가 나온 ‘옥보단’ 영화는 96년에 제작된 이란 영화다. 참, 이라고 하는데, 한자는 분명 ‘蒲(포)’ – 인데 왜 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음.. 누가 처음부터 이라고 한 모양이다. 대학 중문과 교수들이 그건 이 아니라 이다..라고 떠들면 “그 교수 참, 품위 없게 그런 영화에 관심을 가지구먼…”이란 소리 들을까봐 입 다물고 있는지도 모른다… 음, 나도 입 다물고 있어야겠다. 옥보단이면 어떻고 옥포단이면 어떻냐. 이 영화의 감독은 맥당웅이다. 맥당웅? 아마, 홍콩 느와르에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형 맥당걸과 함께 내놓은 이란 놀라운 작품을 알 것이다. 사실 은 오우삼이나 서극의 영화가 나오기 전에 나온 깜짝 놀랄만한 홍콩 느와르의 전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 2008. 2. 23.
[이치 더 킬러] 폭력 엔터테인멘트 (미이케 다카시 감독 殺し屋1 Ichi The Killer, 2001) (박재환 2004/2/23) ** 경고: 이 리뷰에는 영화의 결정적 내용을 까발리는 스포일러성 정보와 [올드 보이]를 능가하는 엽기적 변태적 상황 묘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 이 영화를 보면 피터 잭슨 감독의 코믹 호러물 [데드 얼라이브]가 우선 생각날 것이다. 피가 스크린을 온통 적시고(사실은 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완전히 피바다로 물들일 것 같고..) 팔다리가 댕강댕강 사방으로 잘려나가는 장면에서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변태적 일본살인광의 모습을 초극도로 상세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한숨 돌리면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와의 연관성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영화는 일본 야쿠자들의 실감나게 .. 2008. 2. 19.
[풀 메탈 야쿠자] 미이케 다카시의 로보캅 야쿠자 (미이케 다카시 감독 FULL METAL 極道 1997) (박재환 2004/5/7) 미이케 다카시 감독 영화는 지난 2002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미이케 다카시 특별전을 가지면서 대거 소개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사람 영화를 골라 보는 매니아도 많이 생겨났고 말이다. 박재환도 '가리느까' 미이케 다카시 영화를 챙겨보고 있다. 그럼 그의 1997년 작품 [풀 메탈 야쿠자]를 보자. 일본에는 O.V.A.라는 게 있다. 'Original Video Animation'이라고 재패니메이션의 일종으로 TV판도 아니고 극장판도 아닌 비디오판매용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O.V.라는 것도 있다. 'Original Video'로 TV에서 방영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도 아니고 극장개봉도 힘든 영화이다. 그냥 판매용으로 제작된 것이다. (물론, 인기를 끌면 나중에 TV로도 팔리고 .. 2008. 2.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