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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 먹고, 마시고, 어떻게든 영화찍기 (조성규 감독,2021) 살다보면 참으로 길고긴 하루를 경험할 때가 있다. 뜻밖의 전화를 받고 허둥지둥 집을 나와 미친 듯이 돌아다니고, 사람을 만나고, 오해하고, 싸우고, 얻어터지고, 울고불고, 끼니를 거르며 뛰어다니다가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엎어져서는 “이게 무슨 일인감?”하고 말이다. 보통 째깍거리는 시계침을 BMG로 하는 액션스릴러 장르의 영화가 이렇다. 관객들도 영화를 보면 진이 다 빠질 만큼 피곤해진다. 그런데, 조성규 감독이 그리는 ‘긴 하루’는 어떨까. 분명 먹고, 마시고,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질 것이다. 그의 영화를 몇 편 봤다면 말이다. 오늘(30일) 개봉하는 영화 [긴 하루]는 조성규 감독 작품이다. 정확히 몇 번째 연출작인지는 모르겠다. 조성규는 영화제작, 배급, 시나리오, 감독 등 멀티형 영화인이다. 자신.. 2022. 1. 24.
[어떤이의 꿈] 펜타포트 락페와 ‘어떤이의 꿈’ (조성규 감독 Life is but an empty dream, 2015) 충무로에서 가장 즐겁게, ‘제멋에’ 영화를 만드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조성규가 지지난 여름에 뚝딱 만든 영화가 오늘(2016.8.27) 밤 KBS독립영화관 시간에 방송된다. 신화의 멤버였던 김동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이다. 영화 은 해마다 여름의 한복판에 펼쳐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배경이다. 영화에서는 2014년의 페스티벌이 나온다. 김동완의 역할은 락페스티벌의 스태프이다. 사연이 있다. 자신의 밴드와 함께 락 페스티벌 헤드 라이너가 되어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5년째 페스티벌에서 행사진행과 인력관리에 헌신하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꿈을 가진 밴드 보컬. 하지만 매년 혹시나 하고 품었던 무대에 대한 희망은 점점 포기 쪽으로 기운다. 올해에도 공연 성공을 위해 최적의 스태.. 2017. 8. 19.
[맛있는 인생] 조성규의 멋있는 인생 (조성규 감독 Second Half, 2010) 충무로, 아니 대한민국 영화판에 조성규라는 특이한 사람이 있다. 직함은 소극장 스폰지하우스 대표이자, 영화사 스폰지이엔티 대표이며, 배급사 조제의 대표이다. 영화를 만들고, 수입하고, 자기 극장에 내거는 일괄공정의 완성자인 셈이다. 그렇다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입하거나 원래 잘나가는 한류스타 캐스팅하여 ‘CJ급’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이른바 ‘작은영화’ 옹호론자이다. 듣보잡영화‘만을 줄기차게 수입하는 이상한 사람으로 여길 만하다. 하지만 아는 사람에겐 매니아용, 오타쿠영화를 수입하는 빛과 같은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짐 자무쉬, 기타노 다케시, 빔 벤더스, 프랑스와 오종, 페드로 알모도바르,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 작품이 그를 통해 수입되어 국내영화 팬의 목마름을 축여줬다. 물론 그가 수입한 영화..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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