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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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하와이 상공, 무명의 헌신 (이철하 감독,2020)
박정희 시절의 중앙정보부, 전두환 정권의 안전기획부(안기부), 그리고 국가정보원(국정원)까지. 이 명칭도 곧 바뀔 듯하다. 할리우드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이런 정보기관에 대해서는 제임스 본드, 이단 헌트, 제이슨 본 같은 멋진 요원을 떠올리거나 민주인사를 잡아서 고문하고, 간첩조작사건도 뚝딱 만들어내는 사악한 집단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시대(?)가 좋아져서인지 이제 ‘국정원요원’이 등장하는 영화가 심심찮게 충무로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12일 개봉된 영화 에도 국정원이 등장한다. 영화 속에는 ‘김현희’부터 ‘흑금성’, 그리고 북한과의 공작전이 마구 펼쳐진다. 영화는 2009년 마카오에서 벌어진 북측 공작조의 ‘끝내지 못한’ 미션을 보여준다. 임무수행 중 철승(이상윤)은 ‘철목련’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2020.08.14 -
[댄싱퀸] 선거는 쇼다!
올해는 선거의 해이다. 4월 11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있고, 12월 19일에는 MB의 뒤를 이어 우리나라를 이끌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월 14일에 열린 대만 총통선거를 필두로 3월 4일에는 러시아 대선이, 11월 6일 미국 대선이 있다. 이런 절묘한 시점에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한 편 개봉되었다. 이전에 이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꽤 절묘한 학교폭력 코미디를 만들었던 이석훈 감독의 신작이다. 이 영화, 은 정치적 외피와 연예계 스타탄생이라는 당의정을 입힌 확실히 웃긴 코미디이다. 그리고 코끝이 짜릿한 감동코드도 내재되어있다. 설 특선영화, 선거의 해에 안성맞춤인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다뤄지는 선거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이다. 참고로 현 박원순 시장의 임기는 2014년 6월 30일까지이..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