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앨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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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 엄청난 감독의 엄청난 작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1941, 1979)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의 흥행 대성공 이후 만든 어이없는 영화가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로버트 저매키스, 밥 게일, 존 밀리어스 같은 대단한 영화인들이 이런 쓰레기 같은 영화의 각본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영화인이 만든 얼마나 위대한 졸작인가. 스필버그 자신도 이 영화는 생각하기도 끔찍하다고 그러더구나. 이 영화에는 스필버그 본인의 전작, 의 첫 장면과, 의 한 장면이다.- 분명히 존 벨루쉬가 황량한 사막에 도착하는 장면은 오래전 본 를 떠올리게 한다. 일본이 1941년 12월 7일 하와이 진주만을 공습한 후, 한 대의 잠수함이 미국 서부에 나타난다. 미국 본토, 그리고, 할리우드를 기습 공격하여 미국의 기를 꺾으려는 것이 함장의 생각이다. 그러나 미국 본토는 평화롭고, 미군이나..
2019.08.19 -
[캐리] 날 욕 보이지 마! 다쳐!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Carrie 1976)
(박재환 2003.2.28.) 저예산독립영화로 시작하여 메이저 스튜디어의 A급 흥행감독으로 성공한 브라이언 드 파머 감독은 꽤나 복잡한 위상을 갖고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나란히 병렬되어 불리는가 하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대부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특정영화 장르에서 신의 솜씨를 보여준다. 캐리>는 그가 1976년 내놓은 걸작 호러물이다. 감독은 50일 동안 18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이 영화를 만들어 미국에서만 3,3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오늘날에도 호러물 대표작 리스트의 상위에 캐리>를 올려놓고 있다. 캐리>는 스티븐 킹의 첫 번 째 소설로 더 유명하다.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소녀 '캐리 화이트'는 집에서조차 위안을 받지 못할망정 광신도인 어머니에게서 시대착오적인 순결을 강요받고 있다. 브라이언..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