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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3

[만추] 현빈 탕웨이의 외로운 사람들 (김태용 감독 晚秋, Late Autumn, 2010) (박재환 2011.2.14.) 한동안 TV드라마 을 통해 '주원앓이' 열풍을 몰고 왔던 현빈 주연의 영화 가 드디어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국내 팬에게 공개되었다. (물론, 그전에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었다.) 당시 현빈과 탕웨이, 그리고 김태용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도 열렸는데 제작자는 이 영화가 곧 극장 개봉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런데 영화는 쉽게 개봉되지 못했다. 현빈의 인기나, 탕웨이가 갖고 있는 이슈도 이 영화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가 정말 운좋게 현빈 드라마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극장 개봉이 실현된 것이다. 영화는 그 소재로 보나 영상으로 보나 무겁고 암울하다. 그런데, 김태용 감독은 이러한 영화를 두 배우의 반짝.. 2019. 9. 13.
[그녀의 전설] 김태용 단편 (김태용 감독 Where Mermaids Go, 2015) (박재환 2018.7.10) 최근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준 준 영화 의 민규동 감독의 이름을 들으면, 또 다른 이름이 떠오른다. 민규동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동기인 김태용 감독과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찍으면서 충무로의 무서운 신인감독으로 주목받았었다. 그후 김태용 감독은 를 찍었고, ‘만추’의 탕웨이와 결혼까지 한다. 그런데, 김태용 감독의 신작을 극장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런저런 단편을 찍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말이다. 그의 작품을 TV에서 만날 수가 있다. 오늘밤 KBS 에서 방송되는 ‘그녀의 전설’이다. 물론 탕웨이가 나오는 작품이 아니다. 은 27분짜리 단편이다. 제주도가 배경이다. 해녀들이 푸른 바다에서 자맥질을 하며 미역이랑 성게를 따고 있다. 그.. 2019. 8. 12.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컬트의 탄생 (김태용 민규동 감독 Memento Mori, 1999) 작년(1998년) 여름 개봉되어 평단과 흥행면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던 은 공포영화의 외투를 써고 있지만 실속은 통렬한 교육제도에 대한 비판이었다. 학교성적이 모든 것을 재단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는 재잘거리는 10대의 풋풋함은 사라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성공작 의 속편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교육제도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충무로의 영화제작 풍토에 더욱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야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속편에 대한 매력을 많이 상실한 상태에서 이 영화는 완전히 다른 또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을 만하다. 그것은 단순한 가 아니라 혹은 라는 다분히 작위적인 공포감의 이미지와는 달리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영화의 초반 30분은 우리가 한동안 잊었던 청순한 10대의 한 때를 그린다. 비록 그..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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