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디어 개봉 대한민국 충무로에는 같이 글로벌하게 잘 나가는 영화도 있고, 제목조차 기억 못할 숱한 독립영화도 있다. 여기 마이너한 영화인이 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버티고 산 ‘프로듀서’ 찬실이다. 힘들게 제작에 들어간 신작. 그런데 대박흥행 고사를 치르기가 무섭게 감독은 비명횡사하고, 영화는 엎어지고, 찬실이는 실업자가 된다. 그런데도 영화제목은 이다. 감독은 극중 ‘찬실이’만큼 영화판에서 꿋꿋이 버틴 김초희 감독이다. 코로나19가 초고속 확산세를 보이면서 영화계는 거의 멈춰 선 듯하다. 많은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이 늦춰지고 홍보활동도 취소되었다. 극장가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3월 5일 개봉예정인 독립영화 는 제목과는 달리 쓸쓸하게 사라질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