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 루저, 아니면 히어로! (김민석 감독 Haunters, 2010)
(박재환, 2010.11.4.) 우월적 유전자라도 지니고 태어난 듯 눈부신 외모를 자랑하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가 다음 주 개봉된다. 이미 신예 김민석 감독의 예사롭지 않은 연출력과 두 배우의 아우라가 창출하는 포스가 보통을 넘는다는 입소문이 파다했기에 의 시사회장은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강동원은 와 으로 흥행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고수 또한 제대 후 등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충무로의 다크호스가 되었다. 분명 는 올 연말 기대되는 한국영화임에는 분명하다. 저주받은 초능력 영화는 초인(강동원)의 어린 시절을 잠깐 보여준다. 금세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우중충한 1991년의 서울이다. 소년은 가정폭력의 희생자이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마구 폭행하고 아이를 두들겨 팬다. 아이는 순..
2019.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