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트라볼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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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애로우] 110% 아드레날린 폭발 (오우삼 감독, Broken Arrow 1996)
(박재환 1998) 아주 오래 전, 브로큰 애로우>라는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의 서부극이 있었다. 아마 아파치 인디언과 백인사이의 약속과 관련된 영화였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이만큼 흘려 홍콩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오우삼 감독의 의 히트작이 있었으니 바로 브로큰 애로우>이다. 홍콩시절은 접어두고, 미국 가서 만든 첫 번 째 작품 하드 타켓>은 충분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다. ‘하드 타켓’은 기본적으로 텔레비전 시리즈 레니게이드> 수준의 영화였다. 척 노리스 대신 장 끌로드 밴덤이 나왔고, 텔레비전 모니터와는 비교가 안 되게, 스크린을 날려버릴 만큼 많은 화약과 피를 쏟아 부은 것이 그의 헐리우드 진출 신고작이었다. 그 영화는 그 영화 나름대로 볼 가치(?)가 있고, 이 영화는 이 영화대로 볼..
2019.08.18 -
[캐리] 날 욕 보이지 마! 다쳐!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Carrie 1976)
(박재환 2003.2.28.) 저예산독립영화로 시작하여 메이저 스튜디어의 A급 흥행감독으로 성공한 브라이언 드 파머 감독은 꽤나 복잡한 위상을 갖고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과 나란히 병렬되어 불리는가 하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대부 소리를 들어도 될 만큼 특정영화 장르에서 신의 솜씨를 보여준다. 캐리>는 그가 1976년 내놓은 걸작 호러물이다. 감독은 50일 동안 18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이 영화를 만들어 미국에서만 3,3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오늘날에도 호러물 대표작 리스트의 상위에 캐리>를 올려놓고 있다. 캐리>는 스티븐 킹의 첫 번 째 소설로 더 유명하다.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소녀 '캐리 화이트'는 집에서조차 위안을 받지 못할망정 광신도인 어머니에게서 시대착오적인 순결을 강요받고 있다. 브라이언..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