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당산 대지진 23초의 지진, 32년의 갈등
1976년 7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동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당산(堂山,탕산)이라는 도시에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났다. 시각은 새벽 3시 42분. 불과 23초의 진동은 당산 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바꾸고 말았다. 모두 24만 명이 죽고, 43만 명이 다쳤다. 1976년의 당시 중국은 모택동의 말년이었고 이른바 ‘죽의 장막’이라는 미명하에 아무도 그 너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던 시절이었다. 지진파는 세계 각지의 관측소에서 감지되었다. 하와이에서도, 대만에서도, 유럽에서도. 진도는 8이상이었고 베이징 인근이라고 파악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중국 국가지진국으로 난징, 란저우, 쿤밍 등 전국 각지에서 지진 관측 보고가 답지했다. 북경 인근 이라는 관측이 당시 분석이었..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