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즈&이어즈] 앞으로 15년,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 (Years and Years,2019)
영국드라마는 ‘영국식 악센트’를 넘어서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닥터 후>에서 보여준 창의력과 블랙 미러>에서 보여준 절망적 미래관은 수많은 작품에서 황당한 상상력과 매력적 스토리라인으로 확대된다. 2019년 BBC에서 방송된 이어즈 & 이어즈>(Years and Years)도 그러한 ‘암울한 미래’에 대한 영국식 창의력이 빚어낸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닥터 후>와 퀴어 애즈 포크> 등을 만든 러셀 T 데이비스가 쇼러너로, 영국 BBC One와 미국 HBO에서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는 2019년에 시작되어 2029년, 2034년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한 가족이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이야기는 1회부터 다이내믹하게 기존의 글로벌 질서(체제)를 무너뜨리며 직진한다. 영국에선 비비언 룩(엠마 톰슨)이라는 사업가가 ..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