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김성수 감독,2016)
아수라, 장례식장의 열혈남아 (김성수 감독, 2016) [박재환 2016-10-02] 오래전 ‘비트’와 ‘태양은 없다’로 내일이 없는 청춘의 비애를 ‘멋지게 포장’해냈던 김성수 감독이 실로 오랜만에 다시 ‘멋있게 포장’된 느와르를 들고 왔다. 그것도,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이라는 어마어마한 ‘악역 군단’과 함께 말이다. 영화 ‘아수라’는 ‘안남’시라는 가상의 수도권 도시를 배경으로 부패의 화신 박상배 안남시장(황정민)을 중심으로, 그 놈을 꼭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말리라는 악질검사(곽도원), 악질검사보다 더 악질 검찰조사관(정만식), 그런 부정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딱 맞는 부패경찰(정우성), 그 경찰의 정보원 노릇을 하는 악당조무라기(김원해), 여기에 이제 한국영화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불법..
한국영화리뷰
2017. 8. 20.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