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필립스] 오 마이 캡틴! 영웅의 조건
아프리카 대륙 동쪽, 소말리아 앞바다에 해적이 설친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석해균 선장의 화학물질 반선 삼호주얼리호(1만 1000톤 급)가 해적에게 납치되고 6일 만에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전격적으로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펼쳐 그 해적들을 잡아온 것은 2011년 1월의 일이다. 대명천지 문명사회에 해적질이라니. 석 선장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미국 할리우드에서 먼저 영화로 만들어졌다. 삼호주얼리호보다 2년 앞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미국 화물선 머스크 앨라배마 호 이야기이다. 오만에서 케냐로 가던 이 배는 소말리아 해적 네 명의 공격을 받아 선장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자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미국은 네이비실을 보내 군사작전에 나선다..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