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제국의 부활] 식스팩, 섹스, 그리고 스파르타 (노암 머로 감독 300: Rise of an Empire 2014)
8년 전 웃통을 벗어 제친 식스팩 전사들의 ‘간지’ 철철 넘치던 영화 ‘300’의 속편이 개봉되었다. ‘300’은 ‘그래픽 노블’이라는 말을 대중화시킨 프랭크 밀러의 만화를 잭 스나이더 감독이 핏빛 영상으로 옮긴 작품이었다. ‘300’은 판타지 그 자체였다. 스파르타 전사들의 복근에서 느낄 수 있는 인체미학에서부터 넘쳐나는 스톱모션이 창조해낸 근사한 액션씬까지. 레오니다스가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은 모두 장엄한 죽음으로 영화는 끝났었다. 이 영화에서 묘사된 페르시아 대군과 스파르타 300전사가 펼친 테르모필레 협로의 살육전은 기원전 479년에 일어났던 일이다. 확실히 그 전장에서 스파르타의 전사들은 다 죽었다. 지휘자까지. 그럼 속편은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다. 누가 나오는지, 식스팩은 여전..
20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