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언니의 폐경’과 ‘화장’
이 달 초 KBS에서는 공사창립특집 TV문학관으로 김훈의 단편소설 을 방송했다. 이 드라마는 찍기는 한참 되었고 방송 날짜를 미루어지다가 이번에 방송된 것이다. 방송 소식을 듣고 바로 김훈 소설을 찾아 읽었다. 난 제목이 가물거려 원래 이게 김훈의 또 다른 소설 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과 두 편을 모두 보게 되고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면 나만의 생각일까. 은 2004년 28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이며, 은 200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이다. 화장 : 중년 아내를 먼저 보내고... 의 남자주인공은 화장품회사 중역이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아내는 2년 여 투병 끝에 방금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남편은 아내의 병수발로 몸 고생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도 지독한 전립선염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하..
20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