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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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현대차는 안 나옴!” (마이클 베이 감독, 2017)
2007년에 개봉된 트랜스포머> 1편은 지금 봐도 재밌다. 하이라이트만 봐도 멋있다. 하이웨이를 달리던 자동차, 트럭들이 “기긱 기긱~” 소리를 내더니 착착, 형태를 갖추고는 로봇이 되는 모습은 우아하기까지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자동차와 더 우아한 포즈를 취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10년 만에 다섯 번째 영화가 만들어졌다. 제목은 최후의 기사>이다. 운전기사(드라이버)가 아니다. 칼 휘두르는 전사(Knight)이다. 뜬금없는 제목을 이해하는 데는 채 3분도 걸리지 않는다. 5편의 시작은 중세 영국 땅에서 펼쳐지는 아서왕과 기사들의 전투장면이다. 칼과 활, 그리고, 올드하지만 강력한 불덩어리 무기들이 스크린을 불태운다. 그 불바다 속에서 아서왕은 애타게 마술사 멀린을 기다린다. 멀린은 ..
2017.08.20 -
[트랜스포머3] 달의 뒷면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
올 여름 개봉영화 가운데 영화팬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아마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울트라 블록버스터 일 듯하다. 이 영화는 어제 한국에서 기자시사회를 갖고 본격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미 이 영화의 예매점유율이 90%를 상회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기대작인지 알만하다. (전작 두 편 모두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었다) 외계에서 지구로 날아온 변신 카-로보트가 어떻게 은닉잠복하고 있으며, 마이클 베이까지 동참한 3D의 기술진화는 어디까지 이르렀을까. 오토봇! 출동준비, 지구를 지켜라!달의 어두운 뒤쪽 면 3편의 부제는 ‘Dark of the Moon’이다. 아마 핑크 플로이드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명반 >을 떠올릴 것이다. 항상 지구와 같이 자전하기에 지구의 어느 편에 살던 달..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