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3)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언론시사회 (2020.2.17 CGV용산)
지난 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빛나는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가 언론시사회를 갖고 일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언론시사회가 눈이 소복이 내린 17일(월)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초희 감독과 배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참석했다. 영화는 영화 프로듀서로 희망에 가득한 신작 크랭크인을 준비하던 결정적 순간에 어이없는 감독의 돌연사로 작품이 무산되고, 백수가 된 과년한 노처녀 찬실(강말금)의 리얼라이프를 다루고 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및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 해외영화제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는 단편 ‘겨울..
2020.02.18 -
[이쁜 것들이 되어라] KAFA 독립영화 (한승훈 감독 2014)
어제 KBS 1TV > 시간에는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들이 되어라’가 방송되었다. 이 영화 독립영화 맞다. 작년 이맘 때 KAFA(한국영화아카데미)작품으로 ‘들개’(김정훈 감독), ‘보호자’(유원상 감독)와 함께 기자시사회를 갖고 영화 팬을 찾았었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사랑스런 작품이다. 남자주인공 한정도(정겨운 분)는 한 마디로 ‘찌질하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위인이다. 비록 서울대 법대를 나온 사시준비생이지만 말이다. 사연은 이렇다. 초등시절, ‘타이거 맘’의 표본이라고 할 엄마의 성화에 ‘공부, 공부, 또 공부’에 내몰린다. 물론, 주인공이 되돌아보는 회상 씬은 조금 다르다. 어린놈이지만 예쁘고, 섹시하고, 짧은 스커트에 가슴골 깊이 파인 과외선생님에 현혹되어 열심히 공부했을 뿐이고 다..
2015.04.15 -
[리뷰] 살인의뢰, “우리들의 불행한 시간”
흉악범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 해당하는 무거운 벌을 받아야한다. 인륜을 저버린, 도저히 인간이 저지른 짓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죄를 지은 자들은 마땅히 극형을 받아야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것은 김영삼 대통령 시절 임기를 두 달 남겨둔 1997년 12월 30일이었다. 이날 그동안 집행이 미뤄진 사형수 23명이 한꺼번에 교수형 당했다.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 까기 그 어느 법무부장관도 사형집행을 결재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우리나라는 국제엠네스티가 인정한 ‘사형제도는 폐지되지 않았지만’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하고 있단다. 현재 사형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자는 58명에 이른단다. 사형제도가 중범죄에 어느정도 예방..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