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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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대예측 THE WINNER IS....
아카데미 대예측 THE WINNER IS.... 이전에 입사시험용 상식문제에 '세계 3대영화제'가 뭔지를 물어보는 게 있었다. 주로 '베를린영화제, 깐느영화제, 베니스영화제'를 말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영화가 있고 자신만의 리스트가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적어도 미국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시상식에 대해서만은 ‘작품의 진정성’과는 관계없이 온 세계 영화팬들이 다 함께 열광하고, 기대하고, 또한 실망한다! 아무리 아카데미는 미국의 국내용, 상업용, 마켓용, 헐리우드식 쇼라고 주장하더라도 일단 오스카 아저씨의 황금 트로피가 포스터에 있으면 일단 눈이 가고, 보고 싶어진다. 그것은 우리나라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최근 들어 아카데미는 변하고..
2009.02.20 -
파리의 아메리카인 (빈센트 미넬리 감독, An American In Paris, 1951)
[파리의 미국인] 댄스, 댄스, 댄스... [Reviewed by 박재환 2003-2-27] 올해(2003년)로 75번째를 맞이하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지난 세월동안 이 상을 수상한 작품을 일별하면 그동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온 영화들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대강 알 수 있다. 끊임없이 발전해온 영화기술, 끝없이 영역을 확대시켜온 소재와 주제들이 전 세계 영화팬의 상상력을 꾸준히 자극시켜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해 최고의 작품에게 수상한다는 '작품상' 수상 목록을 보면 몇몇 작품은 "그해에는 무슨 작품들이 후보에 올랐었기에 이런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뭐, '도토리 키 재기' 혹은 '할리우드식 상주기'라는 차원에서 보자면 그다지 치명적 결격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
2008.02.19 -
[아카데미, 그 실상과 허상] 오스카 시상식: 자본주의 최고의 축제
[리뷰 by 박재환 1999/4/5] * 1999년에 Q채널에서 방송된 아카데미 관련 다큐를 보고 썼던 글입니다 * 1999년 71회 아카데미영화제 발표를 전후하여 인터넷이나 통신상에 오른 몇 가지 이야기들!!! - 가 7개 부문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배급을 맡았던 미라맥스가 무려 1500만 달러를 뿌리며 투표권을 가진 아카데미협회회원을 매수한 것이다... - 아카데미는 순전히 할리우드 자기들만의 사치스런 파티일 뿐이다. 왜 우리나라 TV 3사 9시뉴스에서 보도하지?... - 아카데미는 철저하게 상업위주인 할리우드 마케팅 작전의 일부이다. 왜 SAVING PRIVATE RYAN 보다 SHEAKSPEAR IN LOVE를 더 띄워주었나? SAVING~은 이미 오래전에 개봉이 끝났고 볼 사람 다봤고 수출도..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