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달리다] X나게 달리다 (최양일 감독 犬、走る DOG RACE ,1998)
(박재환 2000/5/25)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한국계) 영화인 중에 최양일 감독이 있다. 물론, 그는 재일교포이고 일본에서 ‘최양일’보다는 ‘사이 요우이치’로 불리운다. 산케이신문에 난 그의 프로필은 ‘在日朝鮮人 2世’이다. 조총련계 영화사에서 일한 그는 북한 국적을 가졌었고, 94년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었다. 98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인디 다큐멘타리 입국금지>(감독:박성미)를 보면, 일본에 사는 그러한 사람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겪어야하는 수모 – 일본 관계당국에 의한는 모멸감이라기보다는, 한국 외교기관의 경직성에 초점을 맞추었었다-를 짐작할 수 있다.일본이란 나라에서 조선 반도인의 피가 흐르는 그가 겪었을 이중의 고통은 짐작할만하다. 한국인이라는 굴레는 그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