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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휘9

[금수전정] 장국영 리즈시절 “젊으니까 청춘, 믿으니까 친구” (진가상 감독 錦繡前程 Long and Winding Road 1994) 지금부터 17년 전인 2003년의 만우절 날, 정말 거짓말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스타 장국영(레슬리 청)이 자살했다는 것이다. 과 , 그리고 의 그 장국영이 팬들 곁을 허망하게 떠나간 것이다. 그 날 이후 해마다 이때 즈음이면 그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그의 영화를 다시 찾아본다. OTT서비스인 왓챠플레이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그의 출연작이 하나 포함되어있다. 이다. ,, 등과 함께 1994년 홍콩에서 개봉되었던 작품이다. 반가운 작품이다. 은 1990년대 홍콩영화 황금기를 끝날 무렵에 나온 작품이다. 특정 장르 영화의 자기복제가 넘쳐나던 한때가 지나가고, 재능 넘치던 영화인들이 이 영화 저 영화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남발하던 시절 말이다. 장국영과 함께 양가휘, 관지림이 출연한다. 아룽(장.. 2020. 3. 31.
‘콜드 워’ 홍콩은 어떻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 되었는가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품으로 홍콩 신예감독 류젠칭(陸劍青,륙검청)과 량러민(梁樂民,양악민)의 가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이달 18일 홍콩에서 개봉될 예정인 정말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부산영화제에서 홍콩영화를 개막작품으로 선정한 것은 왕가위의 이후 8년만이다. 왕가위만큼이나 유명세도 없고, 한물 간 홍콩 범죄물을 개막작으로 선뜻 선정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류젠칭 감독은 오랫동안 조감독 생활을 했다. 놀랍게도 1999년 주성치의 의 조감독으로 이름이 올라있다니! 량러민은 두기봉 감독의 등에서 미술감독으로 일했단다. 아, 이를 어쩔 것인가. 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뭘 믿고 이런 백그라운드의 중고신인감독의 개봉도 안한 홍콩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을까. 곽부성과 양가휘라는 네임벨류를 믿고?.. 2012. 10. 5.
[성월동화2] 장국영의 오키나와 랑데뷰 (진가상 감독 戀戰沖繩 2000) 장국영 영화 중 이런 영화가 있다. (연전충승). ‘충승’(沖繩)은 일본 열도 남쪽 저~ 밑에 있는 그림 같은 섬 ‘오키나와’이다. 제목을 보자면 ‘오키나와에서의 사랑전쟁’이다.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장국영과 몇몇이 오키나와까지 가서 와당탕탕 소동을 펼치고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다는 그런 내용이리라. 누가 나오나. 장국영과 함께 왕비(왕페이), 양가휘가 나오고, 일본에서 찍으니 일본배우도 나온다. 기대된다. 감독은 진가상 감독이다. 사실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뛰어나 삶을 마감했다. 죽기 몇 해 전까지 그가 출연했던 영화는(홍콩개봉일 중심) (99.4.1), (99.10.14), (2000 .5.27), (2000.. 2009. 8. 11.
[쓰리, 몬스터 - 홍콩 편 덤플링즈] 젊음의 묘약 [Reviewed by 박재환 2004-8-27 한국에서는 2002년 여름에 개봉된 [쓰리](三更)는 한국, 홍콩, 태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이 만든 단편 옴니버스 물이다. 영화의 컨셉은 아시아 영화인들이 대동단결하자는 취지 아래 각 나라의 개성 있는 호러작품을 모아 보자는 것이었다. 홍콩 편은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그 동안 연기력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 보이던 여명을 캐스팅 하여 [고잉 홈]을 만들었다. 여명은 이 영화에로 대만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세계에 대전환을 맞았다. [쓰리]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자 그 속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태국이 빠지고 아시아 영화계에서 가장 돈 많은, 그리고 시스템적으로 가장 발달한 일본이 참여했다. 한국의 박찬욱 감독, 일본의.. 2008. 4. 20.
[신화: 진시황릉의 비밀] 성룡과 김희선의 超時空愛 (당계례 감독 神話: The Myth, 2005) (박재환 2005.10.5) 지난 달(2005년 9월 23일) 중국과 홍콩에서 동시에 개봉된 성룡, 김희선 주연의 은 중국 최대 국경일인 건국기념일 황금연휴를 관통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만 벌써 5,000만 위앤(75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의 성공으로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중국(홍콩 포함)영화계의 기쁨과는 달리 성룡은 얼마 전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다. 흥행성공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성룡은 "기쁘긴 뭐가 기쁘냐. 난 하나도 기쁘지 않다. 이런 흥행수익은 한국에선 아무것도 아니다.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선 이미 수백 억 원의 흥행성적을 올리는 영화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은 중국을 (영화)시장으로 보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화살을 중국 언론에 돌렸다. "중국 신문들도 정신.. 2008. 2. 23.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 사랑의 방법을 모르다 (담가명 감독 父子: After This Our Exile, 2006) 1980년대 초반 홍콩 영화계에서는 의미심장한 흐름이 있었다. TV방송사에서 드라마를 찍던 사람들이 대거 영화계로 유입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가 잇달아 발표하였다. 이들 가운데에는 오늘날 홍콩 영화계의 거물이 된 서극 감독과 꾸준히 사회드라마를 찍은 방육평, 허안화, 장국명 감독 등이 있다. 오늘날 이들을 홍콩 신낭조(新浪潮), 홍콩 누벨버그 감독이라고 통칭한다. 그 가운데 과 을 감독한 담가명 감독은 홍콩 신낭조의 대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담가명 감독은 새로운 방식의 무협드라마 과 폭발할 것 같은 홍콩 청년의 고뇌를 그린 으로 홍콩 신낭조의 최정점에 이른다. 당시 청춘스타 장국영을 캐스팅한 은 당시 홍콩의 사회적 풍조를 감각적으로 보여주어 이후 많은 홍콩 영화감독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담가명 .. 2008. 2. 20.
[드러머] 대부의 아들, 북에 빠지다 (by 박재환 2008-01-08) 아마도 [쉬리]인 것 같다. 한국영화팬들이 한국영화를 재밌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 말이다. 그 후 10년 동안 어떤 이유에서였든지 한국영화는 초강세였고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의 발달로 지상파TV에서 방송되는 영화는 점차 심야대로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KBS에서는 다양한 영화선택과 새로운 상영방식이 시도되었다. 이른바 프리미어영화제이다. TV방송 전에 극장상영을 시도한 것이다. 조금 기이한 방식이다. 프리미어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영화는 흔히 보기 힘든 영화들임에는 분명하다. 지난 주말 방영된 작품 [드러머]도 그러하다. [드러머]는 표면적으로는 대만 영화이지만 요즘 영화가 다 그러하듯이 다국적 영화이다. 대만과 홍콩, 그리고 독일 자본이 투입되었고 대부분의 배우들이.. 2008. 2. 17.
[동사서독(오리지널)] 타임 쉐이크 (왕가위 감독 东邪西毒 Ashes of Time , 1994) 예전에 영화 잡지 가 부록으로 의 프랑스판 포스터를 부록으로 준 적이 있다. 왕가위 팬이라면 누구나 벽에 붙이고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박재환 2003.4.21) 왕가위 감독이 에서 놀라운 문학적 성취를 이룬 뒤 내놓은 새로운 스타일의 무협물 은 ‘시간의 관념’에 대한 영화이다. 그것은 왕 감독이 에서 읊조린 ‘1960년 4월 16일의 1분’에서 확장된 개념이기도하고. 남자 하나, 여자 하나의 열정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수많은 인간들이 패착을 둔 사랑의 궤적이 이 영화의 핵심이다. A는 B를 사랑하고, B는 A를 사랑할 수 없다. B를 짝사랑하는 C는 D를 사랑하게 되고 그 때문에 E는 실연한다. F는 C의 사랑을 받을 수 없어 저홀로 저주하고 저홀로 자기연민에 빠진다. G는 A에서게 B의 그림자를 .. 2008. 2. 15.
[추남자] 최고의 커플 매니저 왕정 감독 [추남자] 최고의 커플 매니저 왕정 감독왕정 감독 追男仔 Boys Are Easy,1993* 2004년에 작성한 글입니다 --; * 나처럼 홍콩영화를 마구잡이로 보면 영화미학에 대한 관점이 조금 바뀌게 된다. 그리고 정도가 심해지면 '영화는 예술이다'라는 명제에 코웃음을 치게도 된다. 홍콩영화 가운데 왕가위 영화나 관금붕 영화 등에서는 그런대로 예술입네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홍콩 감독들의 작품을 보노라면 영화는 예술이기 이전에 대중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오락+감동'의 기능을 제공한다. 예술영화가 감동적이고 오락영화는 재밌다라는 도식적 오해에서 벗어난다면 말이다. 홍콩영화 감독들 중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바로 왕정(王晶) 감독이다. 왕정 감독은 영화평론가들로부.. 200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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