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커 퀸즈] 남자가 차든 여자가 차든, 공은 둥글다 (모하메드 하미디 감독,2019)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최윤태 감독의 는 리틀야구단 시절부터 두각을 보이던 ‘여자’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의 프로야구 입단기를 담고 있다. 고교야구까지는 어떻게든 버텨냈는데 졸업을 앞두고 프로구단 문을 두드려보지만 그 문은 높기만 하다. 그런데 그 영화 시작 전에 이런 정보를 알려준다. 한국에 프로야구가 처음 시작되었을 당시, 선수의 자격으로 ‘의학적으로 남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이 조항은 없어졌단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여자 프로야구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여기, 스포츠라면 사족을 못 쓰는 유럽의 경우가 있다. 물론 ‘야구’대신 ‘축구’이다. 27일 개봉하는 (원제:Une belle equipe, Queens of the Field)는 프랑스의 평범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유럽영화리뷰
2020. 5. 2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