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선 꽤 많은 이야기가 있다. 서울대 수석합격자가 를 여러 번 읽었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에서 이문열의 조차 오류투성이라는 주장까지. 이미 오래 전에 청나라의 장학성(章學誠)이라는 사학자는 소설 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은 30%, 나머지 70%는 허구’(三實七虛)라는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물론 명나라 때 나관중이 지었다는 소설 (삼국지연의)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를 맺고 제갈량을 끌어들여 조조와 열심히 싸웠고 결국 삼국(위,촉,오)을 정립했다는 이야기이다. 이 시절은 서기 200년대 무렵이다. 한나라가 망해갈 무렵부터 삼국이 정립하는 시기까지 통틀어 70년 정도의 이야기이다. 그 때 중원에서 말 달리며 싸웠던 영웅호걸들이 다 죽은 뒤 다시 100년 쯤 지나 진수(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