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들/북위 49도선] 독일병정, 캐나다 땅에 오르다 (마이클 포웰 감독, 49th Parallel 1941)
프로파간다 영화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시체제하에서는 어느 나라에서나 애국심에 불타는 영화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영화 도 그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전시하의 영국에 배급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국 정보성장관(Ministry of Information)의 제의를 받은 마이클 포웰 감독과 에릭 프레스버그가 제작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영국에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진주만기습을 받은 후 그 제작 목적의 유효성에 의해 미국에서도 개봉되었다고 한다. 원제 ‘Forty-Ninth Parallel’(위도 49도선)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을 의미한다. 물론, 이 두 나라의 국경선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철조망이나 미국-멕시코에서와 같은 살벌한 검문소는 없다. 두 나..
201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