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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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더 이어] 화이트하우스 스캔들 (베리 레빈슨 감독 Man Of The Year, 2006)
내일(2020.4.15)은 대한민국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선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선거를 앞두고 OTT 서비스에 올라온 영화 중 [선거]로 검색했을 때 눈에 띄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제임스 스튜어트가 ‘필리버스팅’ 열변을 토하는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는 없지만 대신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Man of the Year,2006)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다. 물론 ’맨 오브 더 이어‘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해마다 연말이며 그해 지구촌의 운명을 가장 많이 좌우한 인물을 선정하는 스페셜 에디션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을 말한다. 그럼 로빈 윌리엄스가 어떤 인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을까. 감독은 의 명감독 베리 레빈슨이다. 톰 돕스(로빈 윌리엄스)는 TV코미디 프로그램 진행자이..
2020.04.14 -
[바론의 모험]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박재환 1999.7.17) (1997년 7월 16일 OCN방송분 리뷰입니다) 어제 OCN에서 정말 뜻밖의 영화를 보여주었다. 바로 테리 길리엄 감독의 이란 영화였다. 이 영화는 아주 오래 전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찾아보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길리엄 감독의 이 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어 영화팬을 황당하게 한만큼 이 영화 또한 제대로 번역되어 출시되었는지는 의문이다. (OCN번역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원제는 이다. 'BARON'은 귀족의 지위 중 '남작'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이 원제목이다. 그런데 '한국'식 영어표현에 '한국인'식 영화제목인 셈이다. 뭐, 라고 번역안 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어릴 때 본 동화책-안데르센, 방정환 동화집 말고- 중에 이 책이..
2008.05.03 -
[제이콥의 거짓말] 거짓말과 희망
[Reviewed by 박재환 2000-9-17] 히틀러가 점쟁이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언제 죽느냐?"고. 그러자 점쟁이는 그런다. "유태인의 경축일날!" 2차 대전동안 유럽의 하늘아래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가스실에서 유태인 1200만 명이 죽어나갔지만 그들이 죽는 순간까지 꿋꿋이 견뎌낸 것은 이러한 유머감각과 희망이라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바로 그러한 죽음과 희롱하는 '웃음'과, '희망'이라는 가느다란 빛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작년 아카데미에서 로 상을 받았을 때, 루마니아의 라두 미헤일리누(Radu Mihaileanu) 감독의 를 상기시킨 사람들이 있다. 이 영화는 그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탄 영화였다.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침공을 피해 유태인 마을 전..
200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