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올리비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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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북위 49도선] 독일병정, 캐나다 땅에 오르다 (마이클 포웰 감독, 49th Parallel 1941)
프로파간다 영화는 사회주의 국가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시체제하에서는 어느 나라에서나 애국심에 불타는 영화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영화 도 그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져서 전시하의 영국에 배급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국 정보성장관(Ministry of Information)의 제의를 받은 마이클 포웰 감독과 에릭 프레스버그가 제작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영국에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진주만기습을 받은 후 그 제작 목적의 유효성에 의해 미국에서도 개봉되었다고 한다. 원제 ‘Forty-Ninth Parallel’(위도 49도선)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을 의미한다. 물론, 이 두 나라의 국경선에는 우리나라와 같은 철조망이나 미국-멕시코에서와 같은 살벌한 검문소는 없다. 두 나..
2019.08.03 -
[레베카] 히치콕의 걸작을 극장에서 만나다 (Rebecca,1940)
(박재환 2018.09.06) 소설에도, 음악에도, 영화에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품격과 아우라 느껴지는 작품이 있다. 그 목록에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들도 포함되어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 스릴러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이다. 그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명확한 미학과 철저한 심리묘사는 그를 영화교과서의 한 챕터를 당당하게 완성시킨다. 그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대형스크린에서 말이다.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전’이다. 영국출신의 히치콕 감독이 영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미국으로 건너가서 만든 첫 번째 작품이 바로 (Rebecca,1940)이다. ‘레베카’는 클래식 무비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이다. ‘레..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