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보루] 상하이 天空 불꽃놀이 (텅화타오 滕华涛 감독 上海堡垒 Shanghai Fortress 2019)
한국에서 중국영화는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 대만영화보다 더 푸대접 받는다고 해야할 정도이다. 중국영화산업은 장예모와 진개가가 호령하던 그 시절(5세대)이 아니다. 경제성장과 함께 중국영화계도 이미 ‘중국몽’ 시대에 진입했다. 호방한 역사물에 장기를 보이는 중국에서도 SF에 대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개봉된 유랑지구>는 두 달 상영 만에 무려 46억 5천만위앤(78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흥행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여름 ‘유랑지구’의 뒤를 이어 또 한편의 거작SF가 개봉되었다. 상해보루>(上海堡壘,Shanghai Fortress)이다. 기대와는 달리 흥행에서 참패했다.(1억 2천만위앤에 그쳤다!) 평도 좋지 않다. 그런데, ‘넷플릭스’ 덕분에 한국영화팬도 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