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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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의사건수첩
4일(토) 밤 9시 15분, KBS 2TV에서는 봄 특선영화로 이선균과 안재홍이 합을 맞춘 코믹 사극 이 시청자를 찾는다. 은 허윤미 작가가 2012년부터 순정만화잡지 에 연재된 원작만화를 문현성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겼다. 대체적인 줄거리는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과 그를 보좌하는 신입사관 윤이서(안재홍)가 함께 미증유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마치 ‘셜록과 왓슨’처럼.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다는 비상한 재주를 가진 윤이서가 새로이 예문관 신입사관에 임명된다. 들뜬 마음에 조정에 들어서지만 이내 왕의 눈에 띄어 새로운 직책을 부여받게 된다. 이른바 ‘도광’. 임금과 함께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한다. 저자거리에서 발생한 의문의 분신사건과 함께 왕위를..
2020.04.02 -
[판소리 복서] 병구 리턴 (정혁기 감독 My punch-drunk boxer, 2019)
오래전 주말 낮이면 TV에선 항상 프로 복싱을 중계해주던 때가 있었다.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던 시절이었기에 두 남자가 사각의 링에서 원초적 혈투를 펼치는 이 리얼 스포츠 드라마는 꽤 인기가 있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엔 두 가지가 남아 있다. 시합이 끝나고 클로징 멘트를 하는 아나운서와 해설자 옆으로 애 어른 할 것 없이 달라붙어 카메라에 얼굴 내보이려고 애쓰는 모습과, 시합 시작할 때 나오는 다이내믹한 음악, BGM. 찾아보니, 프랑스 군가 ‘Sambre et Meuse’와 영화 록키의 테마뮤직 ‘Gonna Fly Now’ 등이 사용되었다. 홍수환, 유재두, 염동균, 박종팔, 장정구, 유명우 등등 기라성 같은 챔피언들이 전설로 남은 가운데, 요즘 누가 복싱을 하나. 충무로에서 한다. 그 서글픈 스포츠를,..
2019.10.14 -
김희원 “천의 얼굴에 도전하는 씬 스틸러” (영화 '너를 기억해')
[인터뷰] 김희원 “천의 얼굴에 도전하는 씬 스틸러” 2018-04-21 09:41:12 배우 김희원은 의 레전드 특집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더 알려진 배우이다. 그 전에는 확실히 원빈 주연의 액션영화 의 악역으로 기억된다. 아니면 에서의 그 음흉한 박과장. 그 뒤 ‘착한’ 역도 많이 했지만 대중에게는 여전히 ‘나쁜’ 캐릭터로 더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 배우 김희원이 이번에는 ’착한 듯’한 역으로 돌아왔다. 19일 개봉한 영화 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김희원을 만나 ‘신스틸러’로 등극한 과정을 들어보았다. 지난 17일 오전,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망고슬러쉬를 앞에 두고 만났다. 영화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잇달아 갖고 있는데, 매번 같은 질문이 지겹지 않은지? “매번 질문들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