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박찬욱 감독의 흑백단편영화 (1999)
[2017년 2월 4일 KBS독립영화관 방송분 리뷰] 밤 12시에 방송되는 KBS 1TV KBS 은 300회 특집기획 ‘위대한 시작’이 방송된다. 이경미 감독의 , 박찬욱 감독의 ,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이다. 단 한편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숨은(?) 걸작 ‘심판’을 지상파 KBS에서 만난다니. 논란은 있지만 작년 개봉한 는 국내외 평자들로부터 심오한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았다. 물론 그 이전에 깐느에서 거장으로 인정받았지만 말이다. 서강대 학생시절부터 씨네필로 유명했던 박찬욱 감독은 (1992)으로 호기롭게 충무로에 데뷔했지만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97년 내놓은 가 흥행대실패하면서 더욱 그러했다. 이후 영화에 열정은 치열하고도, 처연한 영화비평으로 연명한다. 그러다가 2000년 ..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