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말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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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초희 감독도 복이 많아야 할텐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디어 개봉 대한민국 충무로에는 같이 글로벌하게 잘 나가는 영화도 있고, 제목조차 기억 못할 숱한 독립영화도 있다. 여기 마이너한 영화인이 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영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버티고 산 ‘프로듀서’ 찬실이다. 힘들게 제작에 들어간 신작. 그런데 대박흥행 고사를 치르기가 무섭게 감독은 비명횡사하고, 영화는 엎어지고, 찬실이는 실업자가 된다. 그런데도 영화제목은 이다. 감독은 극중 ‘찬실이’만큼 영화판에서 꿋꿋이 버틴 김초희 감독이다. 코로나19가 초고속 확산세를 보이면서 영화계는 거의 멈춰 선 듯하다. 많은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이 늦춰지고 홍보활동도 취소되었다. 극장가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3월 5일 개봉예정인 독립영화 는 제목과는 달리 쓸쓸하게 사라질 듯하다. ..
2020.03.05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언론시사회 (2020.2.17 CGV용산)
지난 해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빛나는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가 언론시사회를 갖고 일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언론시사회가 눈이 소복이 내린 17일(월)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초희 감독과 배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이 참석했다. 영화는 영화 프로듀서로 희망에 가득한 신작 크랭크인을 준비하던 결정적 순간에 어이없는 감독의 돌연사로 작품이 무산되고, 백수가 된 과년한 노처녀 찬실(강말금)의 리얼라이프를 다루고 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및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고, 해외영화제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는 단편 ‘겨울..
2020.02.18 -
[BIFF] 김초희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KBS독립영화상
[2019.10.11] 제2회 ‘KBS독립영화상’으로 김초희 감독의 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비전의 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에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독립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 10편과 ‘뉴 커런츠’ 섹션의 3편으로 총 13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김초희 감독의 는 주인공 찬실이 영화 프로듀서 일을 그만두고 변두리 산꼭대기 마을로 이사하면서 시작되는 일을 다룬 영화다. 세 들어 살게 된 집주인 할머니는 어딘가 이상하고, 더 이상한 건 종종 출몰하는 이 집의 귀신이다. 생전에 홍콩의 유명..
2019.10.12 -
[단편영화 ‘자유연기’] (김도영 감독 The Monologue, 2018)
29일(목)부터 9월 5일까지 서울에서는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린다. 여성의 문제를 다룬 영화 119편이 상영되고, 이와 함께 여성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는 포럼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올 영화제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이다. 여성영화제 기간에 맞춰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한국+여성+영화’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단편 3편이 방송된다. 자유연기>, 증언>, 내 차례>이다. 세 작품 모두 오늘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이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이야기한다. 김도영 감독의 자유연기>는 작년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사회적 관점을 다룬 작품에 주는 ‘비정정시 부문’ 최우수단편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연기부문)과 아이러브숏츠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녀) 스토리..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