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정래 감독 “영화 한 번 상영할 때마다 한 분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심정” (영화 귀향, 2018)
지난해 2월 개봉되어 358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 성공을 거두었던 영화 이 다시 개봉된다. 1반 반 만에 라는 확장판으로 돌아온 것이다. 7만 5천명이라는 적지 않은 지지자들의 쌈짓돈 11억 6천만 원을 밑천 삼아 완성된 은 왜 다시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감독은 왜 이렇게 계속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집착할까. 조정래 감독을 만나 직접 그 ‘소명감’에 대해 물어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종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죄 중 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한일관계를 경색시키는 역사적 응어리로 남아있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부터 ‘위안부’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었고, 역사의 지뢰밭이 되었다. 당시 한반도에서는 8만에서 많게는 20만에 이르는 조선의 ..
인터뷰
2018. 7. 11.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