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수량5

[흑협2] 서극 영화의 모든 것 (서극 감독 黑俠II Black MaskII 2003년) (박재환 2004/2/10) 이 영화는 1999년 개봉된 이연걸 주연의 [흑협]과는 그럭저럭 관련이 있다. 우선 제작을 맡았던 서극이 이번에는 직접 감독까지 맡았다. 1편의 내용은 인간의 고통세포를 제거, 변형시켜 절대 킬러로 거듭난다는 생체실험을 소재로 하고 있고, 2편은 유전자 조작을 통한 인간과 야수의 결합물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에 대한 시대적 우려가 높아 가는 가운데 적절한 소재이긴 하나 언제나 그렇듯이 서극이 감독을 맡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흑협] 배트맨 이연걸 (이인항 감독 黑俠 Black Mask 1996) (박재환 2003.2.6.) 의 감독은 장국영이 나왔던 나 유덕화의 의 이인항 감독이다. '멜로 더하기 액션' 혹은 원래는 액션물인데 멜로라는 외.. 2019. 8. 7.
[배드 보이즈] 2000년 홍콩영화의 자화상 [Reviewed by 박재환 2002-12-21] 음.. 비참한 홍콩영화의 몰골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영화. '정이건-고천락-서기-양공여-진효동' 등 홍콩에선 나름대로 지명도가 있는 배우들이 나와 열심히 뛰고, 달리고, 뽀뽀하고, 액션을 펼치지만 정말 참고 끝까지 보고 있기가 민망스런 조잡함의 극치를 달리는 영화. 왜 홍콩영화가 몰락의 길을 가고 있는지를 이 영화 한 편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영화사 기획실 신작 프로젝트) 사장: 야, 뭐, 새로운 아이템 없어? 직원1: 요즘 유전자조작 이야기가 세간의 화제거리랍니다. 사장: 어, 그래? 어떤 내용이야? 직원2: 뭐, DNA를 추출하여 복제품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장: 뭐, 슈퍼맨을 복제하다가 히틀러같은 놈이 생긴다는거 어때?.. 2008. 2. 20.
[동경용호투] 고혹자, 여섯번째 이야기 [리뷰 by 박재환 2000/8/29] 홍콩의 인기 만화 중에 시리즈란 것이 있다. 이 인기만화는 96년부터 영화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를 필두로 , , , 까지 다섯 편이 만들어졌고, 올해 초 그 여섯 번째 작품으로 이 만들어졌다. 이번 여섯 번째 시리즈는 모종의 이유로 영화사는 '고혹자'라는 표기를 붙이지 못한 채 홍콩과 대만에서 이라는 제목만으로 개봉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뜻밖에 라는 새로운 제목을 붙였다. 영화 마지막에 오르는 크레딧을 보면, 이 영화가 시리즈에서 따왔음이 나타난다. 시리즈는 홍콩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폭력써클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진호남(陳浩南)과 산계(山鷄) 등 학생 몇이 나중에 사회로 진출하고, 흑사회(암흑가)까지 연계되면서 펼쳐지는 폭력활극이 현지에서는 꽤나 인.. 2008. 2. 16.
[마등출영] 양조위, 웃기다 (가수량 감독, 韋小寶之奉旨溝女 1993) (박재환 1999/8/23) 이건 또 뭐야? 양조위가 이런 영화에 다 출연했었구나. 관심 없이 봤다면 아마 이 영화가 주성치 영화인줄 착각할 것이다. 정말이지 완전히 주성치 스타일의 영화이다. 머리 싸매고 해석할 필요 없는 단순한 코미디의 매력과 저예산과 고예산의 중간쯤에서 완성되는 특수효과의 현람함,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순정 코믹연기와 썰렁한 개그는 두말없이 주성치 영화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선 주성치도, 막문위도, 이력지도 안 나온다. 양조위의 연기력에 감탄할 뿐이다. 그에게 이런 코미디기질이 다 있었다니! 가수량 감독은 에서는 배우로 나왔고, 같은데서는 액션지도를 했고, 뭐 그런 감독이다. 그런데 스탭진에 유위강이 있다. 고혹자와 풍운, 중화영웅의 그 감독 유위강이 이 영화에.. 2008. 2. 14.
[아비와 아기] 양조위와 장학우 [Reviewed by 박재환 2001/7/27]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의 부산상영이 끝나고 서울 씨네코아 극장에서 심야상영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아주 우연찮게 화장실에서 양조위와 조우한 적이 있다. 그때 느낌은 '깐느 연기상을 수상하여 홍콩에서 影皇(영화황제)소리를 듣는 양조위가 너무나 왜소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확실히 양조위 팬들이 말하는 것처럼 눈빛은 아름답다고나 할까 아니면 여자 같다고나 할까. 그랬다. 아비(양조위)와 아기(장학우), 둘은 어릴 때부터 보고 배운 것이라고는 살인과 도둑질, 야비하고 살벌한 홍콩 뒷골목에서 살아남기였다. 조금 더 똑똑했던 양조위는 장학우를 어릴때부터 똘마니로 키워 10여 년을 흑사회의 그림자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그.. 200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