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2 23

[인터뷰] 김상경 “경찰만 네 번, 내게 물어봐!” (영화 '사라진 밤' 2018)

연기자 김상경은 ‘왕’으로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형사’도 적격이다. 아마도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이리라. 그가 다시 한 번 형사로 돌아온다. ‘살인의 추억’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몽타쥬’, ‘살인의뢰’에 이은 네 번 째 형사 역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형사가 지겹지 않느냐”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삼청동 카페이서 이뤄진 인터뷰이다. 김상경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담당 기자들과 라운드인터뷰를 성실히, 솔직하게 진행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날도 기자들과 허심탄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상경 바로 앞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왜 여긴 안 앉죠? 노트북에 뭘 쓰나 궁금해서 보고 싶은데. 기자분들 타자 진짜 열심히 치시더라. 근데 오타도 많더라...”..

인터뷰 2018.07.12

[인터뷰] 김태리, “숙희, 문영, 연희, 그리고 나 김태리” (영화 리틀 포레스트 2018)

지난 달 열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를 보고나면 한 여배우가 ‘강렬하게’ 뇌리에 남을 것이다. ‘숙희’ 역으로 그 해 청룡영화상 등 웬만한 영화상의 신인상을 휩쓴 김태리이다. 김태리는 에 이어 장준환 감독의 에서 1987년의 대학생 연희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1990년 생이다. 그리고 임순례 감독의 로 돌아왔다. 김태리를 만나 그녀의 영화 같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달 23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이다. “‘리틀 포레스트’가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설렜는데 더 좋게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순례 감독의 는 일본 동명의 만화를 옮긴 작품이다. 이미 일본에서 두 편의..

인터뷰 2018.07.12

[인터뷰] 박세영 “돈꽃, 나에겐 사랑" (드라마 돈꽃 2018)

지난 3일 막을 내린 MBC 주말 드라마 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탄탄한 스토리, 박진감 있는 연출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최종회 23.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주역의 한 사람인 박세영을 만나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 . 을 거쳐 으로 돌아온 연기자 박세영을 지난 12일, 서울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하고 4년 만에 처음 인터뷰하는 것이라 떨리고 고민이 많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세영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4년은 아마도 성인연기자로 데뷔한 것을 말하는 모양이다. “사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제도 같이 모였었다. 촬영 내내 분위기도 좋았고,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쉬웠던 모양이다. 또 만나요 하며 헤어졌다. 그만 좀 봅..

인터뷰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