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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영화3

[봉오동 전투] “1920년의 전투, 2019년의 한국” (원신연 감독 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9) 100년도 안 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했고 다이나믹했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모두 역사를 만들어가는 당사자이다. 물론, 역사를 승리로 이끈 선구자도 있었고, 일방적인피해자도 있었으며, 가해자와 방관자도 섞여 있다. 우리는 모두 그들의 유족이며, 후손이다. 99년 전, 1920년. 우리 땅이 아닌 국경 너머 중국 땅에서 ‘봉오동 전투’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총을 든 독립군들이 추격해오는 일본군을 박살낸 역사적 사건이다. 19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로 그날의 승리를 담은 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영화에서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열연한 이름 모를 전사들이 일본군과 싸우며 피를 흘린다. 영화 막판에는 홍범도 장군이 등장한다. 자, 봉오동 전투가 끝난 뒤 이들은 어떻게 .. 2019. 8. 16.
[개 달리다] X나게 달리다 (최양일 감독 犬、走る DOG RACE ,1998) (박재환 2000/5/25)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한국계) 영화인 중에 최양일 감독이 있다. 물론, 그는 재일교포이고 일본에서 ‘최양일’보다는 ‘사이 요우이치’로 불리운다. 산케이신문에 난 그의 프로필은 ‘在日朝鮮人 2世’이다. 조총련계 영화사에서 일한 그는 북한 국적을 가졌었고, 94년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었다. 98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인디 다큐멘타리 (감독:박성미)를 보면, 일본에 사는 그러한 사람들이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겪어야하는 수모 – 일본 관계당국에 의한는 모멸감이라기보다는, 한국 외교기관의 경직성에 초점을 맞추었었다-를 짐작할 수 있다. 일본이란 나라에서 조선 반도인의 피가 흐르는 그가 겪었을 이중의 고통은 짐작할만하다. 한국인이라는 굴레는 그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 것임.. 2019. 8. 14.
[박치기] 낯선 멜로디, 낯선 로맨스, 낯선 조국애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 パッチギ! 2004) (박재환 2005.12.7) 장훈과 조치훈. 2차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뒤 일본에서 갖은 민족적 차별을 받아가면서도 ‘한민족의 강인함’으로 정상에 우뚝 선 인물이다. 우리는 익히 재일 교포 2세, 3세들의 고난을 알면서도 그들이 ‘일본에 귀화를 했니 안 했니’와 ‘한국말도 제대로 못 하니..’ 식으로 그들의 숨은 고통을 외면하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의 한류열풍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봉우라는 사람도 있다. 영화제작자이며 영화수입업자이다. 아무도 그렇게까지 성공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를 일본에 소개하며 일본에 한류열풍의 씨앗을 뿌렸던 인물이다. 그가 일본에 이런저런 한국영화를 수입하여 소개하더니 이번에는 서울 명동에 자그마한 극장을 하나 오픈했다. 100석도 안 되는 작은 상영관이지만 한 곳에선..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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