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각자의 사정 (우경희 감독 2018)
29일(목)부터 9월 5일까지 8일 동안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31개국 11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포럼 및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이고 슬로건은 ‘20+1, 벽을 깨는 얼굴들’이다. 여성영화제 기간에 맞춰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한국+여성+영화’의 현재를 엿볼 수 있는 단편 3편이 방송된다. 자유연기>, 증언>, 내 차례>이다. 세 작품 모두 오늘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이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이야기한다. 우경희 감독의 단편 증언>은 직장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를 다룬다. 취업 준비 중인 혜인(문혜인)은 경력증명서를 받기 위해 이전에 일했던 작은 회사를 찾아온다. 서류를 건네주는 오 대..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