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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인터뷰17

[인터뷰] 연상호 감독 “부산행, 헬 반도, 그리고 넷플릭스 지옥” 2016년 여름에 개봉되어 1157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은 한국형 좀비영화, 'K좀비‘라는 말을 만들어낼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의 연상호 감독이 그 후속작 '반도'로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린 극장가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은 는 개봉 첫 주말에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랜만에 충무로에 웃음을 안겨주었다. 개봉을 앞두고 연상호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연상호 감독은 아주 오래 전, 20세기 말부터 단편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학폭의 끔찍한 트라우마를 그린 애니메이션 (2011)와 수몰지구를 배경으로 사이비종교의 폐해를 해부한 (2013)로 주목받았다. 애니메이션 작업과 함께 2016년 실사영화 으로 천만 흥행감독이 되었고, 으로 주춤했.. 2020. 7. 23.
[인터뷰] 우민호 감독 “남자들의 충성에서 미스터리한 총성으로” (영화 '남산의 부장들') 1979년 10월 26일 저녁, 청와대 인근 중앙정보부(국정원-안기부의 전신)의 궁정동안가(안전가옥)에서 일어났던 총격 사건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의 우민호 감독의 신작 이다. ‘남산’은 당시 중앙정보부가 위치했던 곳을 일컫는 말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청와대 후문 쪽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우민호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괜찮은 평가를 받았기에 전작 ‘마약왕’의 흥행실패로 조금 의기소침했을 우 감독은 기대를 갖고 있는 듯 했다. - 시사회 이후 평가가 좋다. 어떤가. “제가 찍은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게 봐 주신 것 같다. 그 동안 작품이 ‘자극적이다’ ‘선정적이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런 지점에서 평가를 받은 것 같다.” - 같은 사건을 다룬 임.. 2020. 1. 22.
[인터뷰] 김보라 감독 “1994년의 은희를 보듬어 주고 싶었다” (영화 ‘벌새’)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서울의 초등학교 5학년생 은희는 학교 리코더 불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김보라 감독의 단편 ‘리코더 시험’이다. 그리고 김 감독은 이번엔 ‘중학생 은희’를 내세워 1994년의 서울을 보여준다. 1994년 한국을 살아가는 15살 여학생 은희의 삶은 어떠했을까. 1988년을 지나 1994년을 기억에서 끄집어 낸 김보라 감독을 만나 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를 물어보았다. 영화 는 복도식 계단의 아파트 10층에 사는 서민 가정의 막내 딸 은희를 중심으로 세상이 은희를 어떻게 보는지, 은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제목 ‘벌새’처럼 1분에 90번 이상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바쁘게 사는 삶을 그리고 싶어한 모양이다. - .. 2019. 8. 30.
[인터뷰] '킹덤' 김성훈 감독 "넷플릭스와 영화 만들기" (2003)와 (2004)의 조감독을 거쳐 2006년, 으로 데뷔한 김성훈 감독은 오랫동안 와신상담의 시간을 가져야했다. 그러다가 (14)와 (16)의 흥행성공으로 드디어 찬란한 햇빛을 보게 되었다. 그의 신작은 , 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이다. 넷플릭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탄생된 조선시대 좀비극 은 지난 25일,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엄청난 기대 속에 공개된 의 김성훈 감독을 만나 ‘좀비의 비밀’과 넷플릭스 스타일‘에 대해 물어보았다. 29일, 경복궁 근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인터뷰 자리였다. 2층에서는 김은희 작가가 3층에서는 김성훈 감독이 기자들을 맞이했다. ● ‘킹덤’이 마침내 공개됐다. 소감은 “영화가 개봉되면 무대인사 다니고, 박스오피스 기록에.. 2019. 8. 3.
[인터뷰] 김용화 감독 "흥행의 신과 함께"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 2018) 지난 연말 개봉되어 14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2위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의 속편 이 신속하게 만들어져서 8월 염천(炎天)에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와 의 김용화 감독이 처음부터 1,2편을 함께 작업하여 시차를 두고 개봉하는 보기 드문 방식을 택했다. 개봉 첫날 124만 명, 둘째 날 200만 고지를 넘어선데 이어 첫 주말을 지나며 가볍게 600만을 돌파하는 무시무시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흥행의 신(神)이 되어버린 김용화 감독을 만나 그의 흥행 신기(神氣)에 대해 알아봤다. “보통 3년에 한 편 정도 작업을 한 것 같은데 이번엔 1편 끝나고 곧 바로 2편 작업에 들어갔었다. 불안감과 초조함에 잠도 못 자겠더라. (어제 흥행소식 듣고) 와이프 붙잡고 춤추고 좋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 2019. 8. 3.
김지운 감독 “트라우마를 딛고, 벽을 깨고” (영화 '인랑' 인터뷰) [인터뷰] 김지운 감독 “트라우마를 딛고, 벽을 깨고”2018-07-30 10:38:23 지금 봐도 ‘신박한 코믹호러’ (1998)으로 감독 데뷔를 한 김지운 감독은 코미디 , 느와르 , 만주벌판을 배경으로한 서부극 , 친일파처단 역사스릴러 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에서 대가의 솜씨를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발휘를 할 줄 아는 충무로 대표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할리우드 액션물 도 있다. 그의 신작은 오시이 마모루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대단한 숭배를 받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국에서 실사영화로 다시 만든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꽤 큰 작업임에 분명하다. 개봉 후 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감독은 인터뷰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었다... 2018. 7. 30.
박훈정 감독 “마녀를 보았다” (영화 '마녀' 인터뷰 2018,7월) *주의: 인터뷰에는 영화 및 이후 만들어질지 모를 속편에 대한 스포일러성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김지운 감독의 (2010)와 류승완 감독의 (2010) 두 편의 영화의 시나리오로 충무로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박훈정 감독은 곧바로 라는 괴이한(?) 영화로 직접 감독데뷔를 한다.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때 로 다시 격찬을 받는다. 그리고는 와 로 다시 한 번 호불호가 갈린다. 영화 팬들은 와 의 박훈정을 기억하기에 언제나 그의 신작에 기대를 건다. 그의 신작은 이다. 전작들이 톱스타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마초영화’에 가깝다면 이번 영화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 평범해 보이는 한 여고생이 알고 보니 엄청난 ‘비밀병기’였다는 대반전을 담은 액션영화이다. 스포일러라고.. 2018. 7. 20.
이언희 감독 “탐정2, 재밌죠?” (탐정 리턴즈 인터뷰) [인터뷰] 이언희 감독 “탐정2, 재밌죠?”2018-06-15 11:00:31 3년 전 추석시즌에 개봉되어 262만 관객을 동원한 권상우-성동일 콤비의 탐정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 개봉된다. ‘천만 관객’ 시대에 262만명이라면 흥행영화라고 말하기에 애매하다. 하지만, 마블히어로 못지않은 속편의 동력이 있는 영화였다. 두 배우의 찰떡같은 연기 케미와 정통 느와르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생활밀착형 탐정스토리가 관객의 호응을 이끈 것이다. 영화사는 ‘속편’제작이라는 모험을 했다. 감독도 바꾸고 말이다. 그것도 여성감독으로. 가족이나 관계에 초점을 맞추려고? 의 이언희 감독을 만나 ‘탐정’에 합류한 계기와 충무로에서의 여성영화에 대해 물어봤다. 이언희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연출과를 나와 일찍이 2000.. 2018. 7. 20.
이창동 감독 “나는 상업영화 감독이다” (버닝 인터뷰) *2018년 5월, 칸영화제 참석 후 한국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입니다 * 박광수 감독의 (1993)의 각본을 거쳐 로 화려하게 감독데뷔를 한 이창동 감독은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등을 내놓으며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이 되었다. 그의 신작 도 칸 경쟁부문에 직행할 만큼 해외 평단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은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이창동 감독과 오정미 작가가 시나리오를 직조했다. [버닝] 여자, 사라지다 (이창동 감독 2018) *스포일러 주의 * 이창동 감독은 노무현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었다. 그 전에는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기도 했고, 신춘문예에 당선된 소설가이기도 하다. 그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그것도 단편 &.. www.. 2018. 7. 12.
[인터뷰] 김진묵 감독 “살인소설을 쓴 감독” (영화 '살인소설' 2018.4) 드디어, 가 개봉됐다. 미국에서는 이 영화가 개봉 첫 주에 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극장 예매율이 90%를 훌쩍 넘어섰고, 예매표만 1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주말을 지나면서 아마도 멀티플렉스 스크린은 거의 마블 슈퍼히어로가 점령할 것 같다. 이 와중에 겁도 없이 개봉되는 영화가 있다. 한국영화이다. 김진묵 감독의 이란 작품이다. 김진묵 감독을 만나 ‘어벤져스’에 맞서는(?) 소감을 들어보았다. 지난 2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았다. 김진묵 감독 옆 자리에 앉은 영화 홍보관계자는 배급문제부터 털어놓았다. 곡소리가 절로 날 지경일 것이다. 감독은 의외로 담담하다. 이런 와중에 개봉된다는 것이 어딘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배정받은 스크린 수는 급속직하 .. 2018. 7. 12.
[인터뷰] 장준환 감독 "1987년은 2017년의 거울" (2017) 2017년의 촛불세대에게 전하는 1987년의 엽서가 방금 도착했다. 1987년의 뜨거웠던 민주화 현장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긴 을 만든 장준환 감독을 만나봤다. 지난 18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장 감독으로부터 영화 '1987'과 대한민국 '2017'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영화 1987 리뷰보기 ●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김경찬 작가의 초고가 흥미로웠다. 남영동의 박처원 처장이라는 안타고니스트를 뼈대로 놓고 나머지 많은 인물을 배치하는 것이 신선하고 재밌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이 사건 자체가 주는 드라마틱함이 대단했다. 창작을 하더라도 이렇게 드라마틱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지, 시나리오가 좋아서 이 프로젝트를 하였나? “처음 건네받았을 때는 고민이 많.. 2018. 7. 11.
[인터뷰] 김용화 감독, “신과 함께 3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2017.12) ‘국민웹툰’이라고 할만큼 큰 사랑을 받은 주호민의 웹툰 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로 천국을 맛보고 이어 로 지옥을 맛본 김용화 감독에 의해 실사영화로 완성된 것이다. 웹툰을 어디까지 구현했고, 원작과는 어떻게 다른지, 내년 개봉될 2편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수많은 궁금증을 직접 물어봤다. 개봉을 하루 앞둔 19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이다. 8권의 단행본으로 나온 웹툰 는 사람이 죽은 뒤 가게되는 저승세계를 다룬다. 살아생전 착한 일을 했는지 나쁜 일을 했는지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게 되고, 그에 알맞은 벌을 받게 되는 이야기이다. 웹툰에서는 평범한 시민 김자홍이 죽은 뒤 강림, 해원맥, 덕춘 등 삼차사에 이끌려 저승으로 안내되고, 이곳에서 진기한 변호사의 법률적 도움아래 일곱 지옥을 거치며.. 2018. 7. 11.
[인터뷰] 임대형 감독 “메리 크리스마스, 찰리 채플린!” (2017.12) 대한민국 충청남도 금산군은 ‘인삼’으로 유명하다. 그 금산 출신의 임대형 감독이 라는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말랑말랑한 로맨스도, 숭고한 종교영화도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모의 의미를 배가시킬 가슴 따뜻한 드라마라는 점이다. 14일 개봉을 앞둔 의 임대형 감독을 만나 ‘금산’과 ‘찰리 채플린’, 그리고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뷰는 지난 4일 광화문 뒤쪽 어느 카페에서 이뤄졌다. (▶영화 리뷰보기) 영화 는 금산에서 조그마한 이발소를 운영하는 모금산(기주봉)씨가 보건소에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일찍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사는 모금산은 서울의 아들(오정환)과 아들의 여자친구(고원희)를 부른다. 아들놈은 서울에서 영화감독을 한단다... 2018. 7. 11.
[인터뷰] ‘꾼’ 장창원 감독 “감독의 꿈, 흥행의 꿈” 대한민국에서 영화감독이 되는 길은 많다. 우선 물려받은 재산이 엄청 많아 수월하게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경우, 단편영화부터 착실히 찍다가 영화제에서 상 받으며 상업영화계로 나온 경우, 영화평론하다가 차라리 내가 찍으면 나을 것이라고 나온 경우, CF나 드라마 찍다가 영화로 넘어온 경우 등등. 물론, 옛날 방식도 있다. 유명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고생고생하며 필드를 배우다가 가까스로 입봉에 성공하는 경우. 마지막 경우를 만나보게 된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이다. 은 이준익 감독 밑에서 조감독을 했던 장창원 감독의 감격스런 영화감독 데뷔작이다. 지난 주 기자시사회를 가진 뒤 장창원 감독을 만나 그 감격의 순간을 들어보았다. (▶꾼 리뷰 보기) 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기꾼 조희팔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2018. 7. 11.
[인터뷰] ‘침묵’ 정지우 감독 “피아제, 사드, 그리고 <해피 엔드>” 1999년 연말 무렵 개봉한 한 편의 영화가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IMF실직자 최민식과 그의 아내 전도연, 그리고 아내의 연인 주진모가 펼치는 치정극 였다. 단편영화로 주목받던 정지우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었다. 그리고 18년이 지나 정지우 감독이 다시 한 번 최민식과 만나 신작을 찍었다. 중국영화를 리메이크한 이다. 이번 작품에서 최민식은 이하늬와 결혼(재혼)할 뻔 한다. 그런데, 딸이 이하늬를 죽였단다. 재판을 받는다. 최민식은 이하늬를 사랑했지만, 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아니면 주장하기 위해 최고의 법정드라마를 연출해야한다. 정지우 감독을 만나 영화 과 최민식과의 재회에 대해 물어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영화 리뷰보기) 최민식은 자기확신에 가득찬 브로커.. 2018. 7. 11.
[인터뷰] 대만 쩡잉팅 감독 “대만 청춘의 고뇌” (BIFF 2017) 지난 주 막을 내린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75개 나라 3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중 대만(타이완)영화는 모두 9편이 소개되었다. 대만은 해마다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의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한국 부산을 찾아 대만영화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대만 상영작 중 (最後的詩句 The Last Verse)의 쩡잉팅(曾英庭)감독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은 대만의 PTS(公共電視)라는 TV방송사가 ‘뉴 크리에이티브 무비’(新創電影)라는 타이틀로 만든 TV영화이다. 영화 은 2000년부터 2017년까지의 대만의 현실을 ‘아프게’ 보여준다. 고등학생이었던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을 처음 만나 데이트를 신청할 때 천수비엔이 총통(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뉴스가 TV에.. 2018. 7. 11.
[인터뷰] 조정래 감독 “영화 한 번 상영할 때마다 한 분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심정” (영화 귀향, 2018) 지난해 2월 개봉되어 358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깜짝 흥행 성공을 거두었던 영화 이 다시 개봉된다. 1반 반 만에 라는 확장판으로 돌아온 것이다. 7만 5천명이라는 적지 않은 지지자들의 쌈짓돈 11억 6천만 원을 밑천 삼아 완성된 은 왜 다시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감독은 왜 이렇게 계속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집착할까. 조정래 감독을 만나 직접 그 ‘소명감’에 대해 물어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종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었다. 제국주의 일본군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죄 중 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한일관계를 경색시키는 역사적 응어리로 남아있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부터 ‘위안부’는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가 되었고, 역사의 지뢰밭이 되었다. 당시 한반도에서는 8만에서 많게는 20만에 이르는 조선의 .. 201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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