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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글 목록

2020/11/26 3

[최미역행] “마스크 쓰고 영화 봅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올해 초, 마치 피휘(避諱) 하듯 ‘우한바이러스’ 대신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기 시작한 이 전(全) 지구적 재앙은 70억 지구인의 삶과 생명을 옥죄고 있다. 그런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때는 진앙지로 여겨졌던 중국은 어느새 코로나 청정국까지는 아니지만 ‘방역 모범국’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의 통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면  현재 중국의 확진자 수는 834명이란다. 사태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는 93,004명, 사망자 수는 4,749명이란다.(11월 25일까지, 중국인터넷종합) 한국은 확진자수는 어제 하루 382명 증가하여 31,735명이 되었고, 누적 사망자 수는 513명이다.(11.25 0시기준)  정말 믿을 수 있는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태초기의 급박..

중국영화리뷰 2020.11.26

[그리고 우린 춤을 추었다] “그 전엔 땀 흘리며 연습을 했다”

이 영화는 ‘조지아’ 영화이다. 트럼프의 운명을 가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미국의 조지아 주가 아니다. 소련 시절엔 ‘그루지야’로 불리던 곳이다. 내가 아는 그루지야는 고르바초프 서기장 시절의 소련에서 외무부 장관을 지낸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가 소련 붕괴 후 그루지야의 대통령을 지냈다는 것이다. ‘러시아’의 입김에서 벗어나고파  ‘그루지야’ 대신 영어식으로 ‘조지아’라고 불러달라는 나라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영화 (영어 제목: And Then We Danced)를 보았다.  레반 아킨 감독은 스웨덴 사람이다. 특이한 영화이다. 영화는 조지아의 민속춤을 추는 남자 이야기이다. 왠지 집시풍일 것 같은, 왠지 서커스단 같은, 아니면 아예 키예프의 정통 발레를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 틀렸다. 조지아는..

[엽문 리부트2020] 영혼불멸의 중화체육영웅

'일본 제국주의‘에 주먹 하나로 맞서 싸운 중화영웅 ’ 엽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또 한 편 개봉한다. 견자단의 이후 수많은 유사품이 쏟아졌다. 그중에는 왕가위 감독의 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과 라는 혼란스러운 제목으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오늘 개봉되는 영화의 제목은 (중 국원제: 宗師葉問)이다. 주인공은 두우항(杜宇航)이다. 우리나라의 ’ 태권도‘에 맞서 중국이 국제 스포츠 게임에 내세우는 ’ 우슈‘ 국가대표로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에서 은메달을 받은 운동선수 출신이다. 견자단의 ’ 엽문‘ 시리즈에도 출연하기도 했고, 에서 엽문을 이미 한 차례 맡았었다.        견자단의 ‘엽문’이 대성공을 거둔 후 ‘엽문’은 적어도 ‘진진’(이소룡의 정무문 주인공)보다는 더 유명해진 인물이 되었다...

중국영화리뷰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