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nocine 블로그 이전 안내

더 나은 서비스와 깊이 있는 영화 리뷰를 위해
'블로그스팟의 새로운 영화리뷰사이트'
현재 열심히 이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3초 후 자동으로 새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지금 즉시 이동하기
'2013년개봉영화' 태그의 글 목록

2013년개봉영화 9

[남쪽으로 튀어] 유토피아를 찾아 (임순례 감독 South Bound , 2012)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남쪽으로 튀어’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 같더니 어느새 종영되었다. 같은 한국영화라도 ‘7번방의 비밀’과 ‘베를린’ 같이 블록버스터 급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가 있는가하면 이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극장에서 사라져버리는 영화가 있다. 하지만 임순례 감독 작품이니 볼 가치가 있고, 김윤석 주연 영화이니 믿을 구석이 있다. 게다가 원작소설이 재미있단다.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의 소설이다. 원작소설까지 읽고 이 영화를 봤으면 이 영화가 더 재밌거나 이 리뷰가 더 충실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국민연금도 싫고,TV수신료도 내기 싫다 최해갑(김윤석)은 학창시절 민주화운동 좀 해본 사람이다. 하지만 PD냐, NL이냐 이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회구성체 논쟁에서 저만치 떨어져 나와..

한국영화리뷰 2019.09.05

[베를린]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류승완 감독 The Berlin File , 2013)

(박재환 2013.2.5.) '류승완'은 영화를 무척 좋아했다. 특히나 성룡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단다. 그래서 영화감독이 되었고 줄기차게 액션영화를 찍는다. 류승완 감독은 개그맨 김병만과 비슷한 삶의 궤적을 그려왔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고생하며’ 실력을 쌓아온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보고 배웠으며 연출부에서 영화를 습득한 것이었다. 그가 자투리 필름을 얻어 ‘액션’ 단편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것을 하나로 엮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완성시켰다. 그리곤 충무로의 활력 넘치는 영화감독이 된 것이다. 그가 충무로 영화판의 주류에 편입하고 12년 만에 베를린>이란 꽤 규모가 큰 액션블록버스터를 내놓았다.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스파이전쟁, 동과..

한국영화리뷰 2019.08.30

[카운슬러] 선의를 위한 나라는 없다 (리들리 스콧 감독 The Counselor 2013)

코맥 맥카시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다니. 캐스팅도 화려하다.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브래드 피트, 게다가게다가 말이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나온다니. 이것은 정말 대박 캐스팅의 기대작임에 분명할 것이다. 테렌스 맬릭의 비밀스런 신작을 만나보는 것과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제목이 ‘카운슬러’. 시사회를 갖기 전까지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었다. 지난 주 기자시사회를 갖더니 곧바로 개봉되었다. 이럴 수가! 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다 영화가 시작되면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가 사랑하는 연인 로라(페넬로페 크루즈)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카운슬러는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에..

미국영화리뷰 2019.08.17

[드래곤 헌터] 김기리와 장광의 애니메이션 (기욤 이베르넬, 아르튀르 크왁 감독 Chasseurs De Dragons, Dragon Hunters, 2007)

(박재환 2003.1.25) 겨울방학에 어린이에게 좋은 선물은 극장에서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전엔 그랬다. 그런데 요즘은 애니메이션이 밤하늘별만큼 수도 없이 많이 쏟아진다. 줄잡아 2~30편의 만화영화들이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개봉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겨울에 좋은 날을 잡지 못하면 여름방학 때까지 밀릴지 모른다. 디즈니나 픽사, 지블리 같은 명가의 작품 말고도 장르도 다양하고, 목소리 연기(성우)도 다채롭다. 그야말로 골라보는 재미가 넘치는 겨울방학임에 분명하다.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중에 특이한 애니메이션이 한 편 있다. 드래곤 헌터>이다. 드래곤 헌터(Dragon Hunters)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프랑스원제: Chasseurs de dragons) 원래는..

[귀역=이역] 환경보호 호러물 (팽 브러더스 鬼域: Re-cycle, 2006)

(박재환 2006.7.10.) 팽 브라더스(팽순/팽발) 두 형제의 신작 호러물 귀역>(鬼域)이 최근 홍콩에서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이역>이란 제목으로 곧바로 DVD로 출시되었다. 홍콩에서는 홍콩 호러물로서는 개봉일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하였다. 역시 호러에 일가견이 있다는 팽씨 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귀역>은 홍콩개봉에 앞서 지난 깐느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었다. 당시 귀역>에 대한 평가는 '관습적 공포를 선사함과 동시에 환경보호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킨'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포영화에서 '환경보호'라는 주제를 다루었다는 것은 확실히 생소한 결합이다. 영화는 홍콩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심결(李心潔,리신지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심결은 첫 출판한 로맨스 소설로 단번에 베스트셀러 ..

홍콩영화리뷰 2019.08.07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 자격시험이 있다면 당신은 몇 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そして父になる 2013)

최근 우리 사회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계모의 학대로 어린아이가 ‘맞아죽은’ 일. 애비는 뭐하는 인간이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리고 최근 결혼한 한 대중가수 여가수와 그 생모가 벌이는 낯 뜨거운 뉴스를 보면 정말로 애비나 어미의 조건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가 될 사람은 이 영화를 곱씹어 봐야할 듯하다.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라는 영화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일드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팬이 꽤 있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이다. 아들이 바뀌었어요, 아버지가 변했어요 대형 건설회사에 다니는 료타는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만한 엘리트이다. 직장에서는 상사로부터 신임받고, 퇴근 후 도심 고급아파..

일본영화리뷰 2019.07.29

[설국열차]리뷰. 종말의 세상에서 만나는 시작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2000)가 개봉되었을 때 평론가들은 당황했다. 이 미니멀함은 무엇이며 감독이 의도하는 바가 뭔지를 이해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신한 신인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한다는 식으로 애매모호한 평을 남겼다. 영화주간지 >은 곧바로 “그동안 우리(평론/저널)가 잘못 보았던 영화‘였다면 이 영화에 대한 재평가를 했다. 봉준호가 대단한 감독이 될 것임을 한발 늦게 인정한 것이다. 이후 봉준호 감독은 , ,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훌쩍 성정해버렸다. 봉준호 감독이 이번 여름에 를 내놓았다. 그가 7~8년 전 홍대 만화가게에서 한달음에 읽었다는 프랑스만화 를 마침내 영화로 완성한 것이다. 한국영화로는 최고제작비인 4000만 달러(430억원)가 투입되었고, 한국배우들보다 외국배우가 더 많이 ..

한국영화리뷰 2013.07.29

[월드 워 Z] 좀비퇴치 대백과사전

영국에서 발행되는 경제주간지 >에서는 해마다 세계 각국, 권역별 경제상황을 전망하는 '세계경제대전망'이라는 보고서(책)를 내놓는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번역 출간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의 미국경제의 흐름은?”, “시진핑 시대의 중국경제는?”,  “아베노믹스의 일본은?”, “브릭스 계속 잘 되나?” 식으로 각 나라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분석하고 1년 농사를 전망하는 것이다. 영화 의 원작이 된 맥스 브룩스의 소설 를 보노라면 이코노미스트의 '세계 대예측 2014년'판을 보는 듯하다. 전 지구적 재앙에 대해 유엔 소속의 한 베테랑 조사연구원이 좀비가 창궐한 각지를 돌면서 정부관계자와 군인, 의료관계자 등을 인터뷰하며 다양한 좀비 피해양상과 그 대처방안을 서술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런 보고서의 ..

미국영화리뷰 2013.07.02